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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7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을 함께...
그리고 내덕동 성전에서의 마지막 예배 날이다.
우리 모두가 얼굴이 벌겋다..
예쁜 모습으로 예배드리고자 곱게 화장하고 왔는데..
눈물로 얼굴...누구는 눈아이라인이 다 번졌고...누구는 볼에 얼룩이 지고
누구는 연신 코를 훌쩍거리고, 남자 성도들은 차마 눈물을 보일 수 없어 그저 헛기침을 한다.
부르심을 입은 새생명의 성도들이란 설교 제목만 보고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지난 2015년 3월 1일 목회자도 없이 첫예배를 드릴 때 안덕호장로님의 설교제목과 동일하다.
"부르심을 입은 성도들..."
첫 찬양을 드리는 첫소절부터 그랬으리라...그저 먹먹하고,
코가 막히고, 목이 메이고...그저 눈물만 줄줄줄....
여기까지 인도 하셨네...감사하신 하나님...장래에도 인도 하시리..살아계신 하나님..
감사하신 하나님 애벤에셀 하나님....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의 찬양을 받아 주옵소서..
영유아부부터 청소년부까지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축복하는 시간....
얼마나 든든하고 가슴 뿌듯한지...
어린이부 아이들의 찬양..하나님 우리 찬양과 경배를 받아 주옵소서.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두 팔 벌려 마음껏 축복해 주세요..
우리가 맛보고 경험한 그 하나님,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을 가르신 그 하나님,
죽은자를 살리시고 병든자를 고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주신 그 하나님을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또 가르쳐야 하리라..
그저 입으로만 가르치는 것이 가정에서 우리 부모들이 할미들이, 활배들이 삶에서 모범을
보이며 저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쳐야 하리라..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우리 자녀들을 축복하는시간~
마음껏 자녀들을 축복하며 이들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시간..
우리 부모님들을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
우리교회의 기도의 불을 지피며 우리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몸소 보여 주시는 부모님들..
부디 강건하시고 늘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기도합니다.
내덕 성전에서의 마지막 예배라 성전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고
각부서별 예배 상황도 담아본다. 어린이부..~~~
유아부의 퍼포먼스도 재밌다..
하하호호 웃으며 마음껫 즐거운 아가들이다..
와~~~꽃비가 내린다.......ㅎㅎㅎ
어린이주일 선물도 받고...교회오면 모든 게 즐겁고 행복하다.
그 시간 주방 권사님들의 환한 웃음으로 맛난 점심을.ㅎㅎㅎ
증조할머니, 할머니 엄마, 그리고 손자 손녀들이 함께 어울려 주마다 식사를 하는
이 정겨운 시간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설거지로 헌신 하시는 남자 성도들...
방송실이다...
여러가지 장비도 미비하지만 우리들의 예배를 훌륭하게 셋팅해주던 곳~~
이것도 과분했고 감사하다..
아래 글은 2015년 5월 17일 리모델링 완공예배 모습을 담은 글이다.
지난 주(5월 17일)리모델링 완공예배를 드리며 시작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교회가
시작되고 만들어져 갔는지 그 과정을 남편 정남조장로의 현황보고와 함께
영상을 보니 또 욱 하고~~뜨거운 것이 올라온다
특히 3층 본당은 사진만 봐도 절로 감동이 밀려온다.
해가 뜰 때부터 지기까지 이렇게 멋진 풍경이 연출된다..
이 모습이 본당 리모델링 완공 일주전이라고 하면 누가 믿을까?
2월 22일 오후 기도회의 모습인데 그 일주일 후
3월 1일 주일예배에 멋진 예배당 모습이 드러나니 모두 감동, 감격...
엄청나게 넓은 자모실과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새가족실이다.
교회 건축을 하시는 분들이 본다면 뭐 화장실(?) 수준도 안되겠지만
우리에겐 이 예배당이 사진으로만 봐도 감동의 물결이~~
3월 1일 감격의 첫 예배를 ..
.
오늘의 이런 시간들이 먼 훗날~~참으로 멋진 날로 기억되길..
그리고 지금, 이 처음의 마음을 지켜지길..
그리하여
'무릇 지킬만한 그 무엇보다 네 마음의 지켜라 모든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어느 날, 땀을 뻘뻘 흘리며 장의자를 주어 온 남편...
마눌에게 엄청 구박(?) 받음...별걸 다 주어왔다고..
교회학교 아이들이 직접 페인팅 하고 그림을 그려 넣어 카페에 놓으니
와~~멋진 걸..ㅎㅎ
3층 본당, 자모실, 새가족실, 방송실
4층 교회학교, 사무실, 목양실, 교제실, 영유아부, 청소년부
카페,그리고 주방까지 부족하지만 모든걸 갗춘 명실상부한 예배당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 모든걸 이끄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
이렇게 멋진 성전으로 마무리 하고 서로 얼싸 안았던 그 시간들..
주방이 없어서 예배 후 김밥과 컵라면을 먹고, 떡집에서 찰밥을 맞추고
집집마다 장아찌며 마른 반찬을 가져와서 먹었던 그 때 그 시절을 잊지 말자....
오늘 본당 장의자는 포항의 어느 개척교회로 입양을 가고 텅 ~~빈 예배당이다.
그곳에서 아름답게 쓰입받길..
그곳에 하나님의 생명의 바람이 불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하나님...
새 성정 입당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저는 잠도 오지 않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저 눈만 뜨면 밥먹고 성전 구경(?)하는 게 일입니다.
공사 하시는 분들에게 폐가 안되게 해야 하는데 자꾸 가게 됩니다 자꾸 가고 싶습니다
어제도 오후예배 드리고 구경하고 집에와 저녁 먹고 엉덩이가 들썩여 가만 있질 못하고 남편을 앞세워 아직 전기도 없는
성전 본당을 서성이는데 두런두런 소리가 나고 이을생집사가 두자녀와 함께 성전 구경을 오지 뭐예요..
저만 그런 게 아니고 우리 교인들 다 시간만 있으면 성전 구경을 하러..ㅎㅎ
잠도 그곳에서 자고 싶습니다.ㅎㅎㅎㅎㅎ 하나님 저 美쳤죠? ㅎㅎㅎㅎ
예..美쳐도 좋기만 한걸 어떡합니까?
이제 이번 주말에 이사갑니다 물론 하나님이 먼저 아시지만요...좋으냐구요? 그럼요
그걸 말씀이라고 하십니까? ㅎㅎㅎㅎ
언감생심 건축을 꿈이나 꿨을까요....우리가 어떻게 내덕동 성전에 왔는지 하나님이 아시지요..
울며울며 왔는데...그리하여 사막에 샘물나고, 광야에 꽃이피듯 그렇게 이 쓰레게 더미를 치우고
아름다운 성전을 만들고 했는데 1년이 채지나지도 않아 청주시로부터 도로 확장 공사를 한다고 건물이 헐리게 된다는
공문을 받고 저희들 무너지는 가슴 보셨지요
얼마나 허탈하던지요~~ 망연자실 할 말을 잃고 눈물 가득한 눈으로 서로 바라보며 끌어 안고 울었어요..ㅠㅠ
이제 돌이켜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하심이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과정이었습니다.
오늘 장의자는 포항의 어느 개척교회로 입양을 갔습니다 그곳에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
생명의 부흥이 있기를 기도하며 보냈습니다.
눈길 닿는 것마다 우리의 눈물이 베어 있는 이 성전,
쓰라린 생채기와 같은 아픔과 상처로 쓰린 가슴 부여잡고 절박한 심정으로 밤새워 철야하며 기도하던 이 성전,
양손 가득 무거운 짐을 들고 숨을 헐떡이며 오르내리던 4층 계단,
주말마다 주일 성도들의 점심 재료를 몇번이나 오르내리며 짐을 올리던 지난 2년 간의 세월,
그럼에도 많이 웃었고, 많이 뜨겁게 사랑했고 주방에서 눈송이 처럼 날리던 그 경쾌한 웃음들...
한 영혼,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한 영혼을 절절한 사랑으로 섬겼고, 연합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신뢰하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돌아보니 감동이었고, 감격했으며, 감사한 지난 날들입니다.
그 어느것 하나 주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이제 저희들 새 성정에 들어가서 더 뜨겁게 사랑하며 갑절의 헌신을 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
시키신 그 십자가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그 십자가 사랑으로 서로 섬기게 하시고 ,
그 십자가 사랑으로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며 손잡고 나가게 하옵소서.
새성전에 들어가서...더 부지런히 생명 구원하게 하옵소서
새성전의 지금 내덕동 성전보다 훨~~씬 크다는거요.ㅎㅎㅎㅎㅎ
무슨 일을 하든지, 말을 하는지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을 하며
내 공로, 내 의지, 내 자랑이 아닌 오직 십자가의 은혜만이 우리 가운데 흐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저는 지금 투표하고 또 교회구경 갑니다."
오늘도 힘 주시고 오늘 바닥 마무리 공사도 인도해주세요.
하나님 사랑합니다.~~~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두가~~오직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주님 손에 붙잡힌 도구일 뿐 입니다.ㅎㅎㅎㅎㅎㅎ
4월 20일 목장모임 마치고 목원들과 교회구경...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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