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평생을 청주에서만 살았다.
그런데 청주 정북토성을 한 번도 안 가봤다. 말은 많이 들어 봤고,
가까이에 토성마을 이라는 예쁜 카페도 여러 번 갔지만
정작 토성을 직접 가보지는 않았다.
 
지난 주 남편이 독감 주사 맞는다고 퇴근을 일찍 했기에
갑자기 정북 토성 노을을 보로 가잔다.
 
 

 
 
 

토성마을 카페...주말이 아닌데도 사람이 많아 들어 가지 못하고

밖에서 사진만 몇 장 찍었다.

 

 

 

 

 

 
청주 정북동 토성은 국가 사적으로, 삼국시대 혹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평면 형태 방형의 판축 토성이다.
 
성벽의 전체 둘레는 675m이다.
토성은 미호천과 무심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인근의 평야에 조성되었는데,
현존하는 우리나라 토성 가운데서도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예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정북동 토성에 대한 그간 몇 차례의 발굴 조사에도 불구하고
성벽에 대한 절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토성의 축조 시기와
세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란이 있다.
현재 해자에 대한 발굴 조사가 완료되어 복원되었다.(다음백과)
 

 
 
 

 
 
 

남편이 여기서 예전에 다니던  회사 동료를 만났다.
그 분이 찍어준 사진...마음에 든다.
 
 

 
 
 

 
 
 

 
 
 

 
 
 

 
 
 

 
 
 

 

토성 안으로 넓은 마당(?)에서 아이들이 연을 날리고
캠핑 의자를 놓고 노을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도 있고
이렇게 뭐라고 해야 되나?
애견도 아니고 애묘도 아니고 암튼 앵무새를 가지고 나와 
훈련을 시키는 사람도 있었다.
물어보니 앵뮤새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똑똑하다고 한다.
아파트에 방음 시설을 하고 키우고 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노을을 찍으러 오는 곳이라고 한다.
 
 

이렇게 멋진 곳을 몰랐으니...
앞으로 자주와야겠다.
 
날씨 좋은 저녁에 김밥이랑 따듯한 차...
캠핑 의자랑 테이블 챙겨와야겠다고 말은 했지만 
글쎄 이제 추워지는데....

'카라의 발자욱 > 카라의 발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속리산 말티재  (21) 2024.11.15
가을 좌구산휴양림, 단풍에 낚였다  (0) 2024.11.13
문광 저수지, 은행나무  (0) 2024.11.06
예천 회룡포 마을  (14) 2024.11.06
부석사 옆 도예 공방  (0) 2024.11.0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