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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는 길에 내 눈에 화~``악 들어온 약탕기~`
어머~~!! 웬 횡재여~``웬 떡여~~`망설임 없이 차를 길 옆에 주차하고~`
그래도 혹시~`두리번~`두리번~``살핀 다음 데리고 와서
말발돌이를 심었다는~``3년전에~`
약탕기와 말발돌이의 만남은 가히 운명적(?)이었다ㅋㅋㅋㅋㅋ
크기도 넉넉하여 족히 33평(?)은 될듯~~
말발돌이 집으로 안성맞춤이다.~~`
오동통 쌀 튀밥처럼 꽃들이 탐스럽다.~``
지난 겨울엔 가지가 너무 앙상하고 뚝뚝 부러지는게~혹시~~`죽은건 아닌지~`
가슴 졸이며 기다렸더니~새 봄과 함께 이처럼 어여쁜 꽃들이~`
말발돌이~~`이름은 참~~`경겹다~`
꽃들은 얼마나 수줍은 모습으로 피는지~~`
꽃처럼 희고 깨끗한~``순백의 마음으로~`
한 주일을 시작해야지~`
오늘은 부활절후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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