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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 초록들이 뭐가 삐졌는지~......
주인에게 서운한 일이 있는지~`
어쩌자고 꽃을 한 송이씩만 피우는지~`.. 알 수 없는 일~`
지난 번 동백 쟈스민에 이어 수국도 한 송이만 피었다는~``
작년에는 화분 가득 ~`줄기마다 탐스런 꽃을 피워 교회 계단에 앉아~
온 교우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건만~`
올해는 달랑 한송이을 피우다니~` 이럴수가 있나~`
여러 송이가 피기를 기다리다~`가장 싱싱한 때를 놓쳤다는~``에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처럼~`~~`잎만 무성 하다는~``
자리 바꿔주고~`분갈이 하다가~`그래도 아쉬워~`얘야~`사진 찍자~
꽃 지면 큰 집으로 이사해 주고 보신도 시켜 줄께~~`
내년에 이쁜 꽃 많이 보여줘~~~사랑해~`수국~`
한 송이라도 피여서 내 서운한 마음 달래주니~`고마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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