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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고 푸른 날~`노인병원에 간 합창단~``
오늘은 아주 바쁜 날이다. 오전 10시 반, 노인병원 위로공연,
오후 3시~`소년소녀 가장들이 살고있는 꿈동산 공연,~`
글구 교회에서는 결혼예식으로 잔치 방~`봉사~
노인병원 방문이라고 이쁜색으로 단복도 새로 맞추고~`
근데~~에고~ 울 형님들~`다들~`아랫배(?) 장난이 아니다~`ㅋㅋㅋ
울 멋진 이 영석 지휘자~`언제나 뒷 모습만 찍힌다는~~``
울 할머니, 할아버지들~``행여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모두 담요로 따듯하게~`
합창단 가는곳에 언제나 흥을 돋구는 울 요들송팀~``오로레이~ 요로레이~요로레이 디~`ㅋㅋ
김 창근 목사님과 합창단 총무~어?~`탬버린 뒷쪽으로 ~` 울 지휘자님~`
긴 머리~`뒤에서 보면 꼭 여자라는~`퍼머는 어찌그리 잘 나왔는지(?)~
아빠하고 나하고~`만든 꽃 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를 따라서
부르기도 하시며 연신 손으로 눈물을 닦아 내신다.~`
늘 그렇듯이 병원, 특히나 노인병원은 가슴이 찡하고 ~`
그저 어르신들의 얼굴을 바라만봐도 가슴미 먹먹해온다.
언젠가 호스피스로 봉사하는 병원의 노래교실 시간~`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열심히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들의 기분을 즐겁게 하던
강사가 그만 눈물을 줄줄~` 할머니가 왜 우느냐고 하자 ~`
우는게 아니라 너무 더워서 땀이 나느거라고 하며 프로답게 감정 추스렸지만,
뒤에서, 옆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하던 호스피스 도우미들의 눈시울도 붉어지고~~
` 기저귀를 차고 걷지도 못하는 몸으로 휠체어에 앉아서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시며
주름진 얼굴가득 웃음짓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기쁨의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오는 내 발걸음에 감사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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