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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순교터~~전주 전동성당

 

전주 한지축제와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오후 늦은 시간.

 하지만 전주에 왔으면 꼭 보고 가야 할 곳이 있다는 동행한 장로님의 안내로 간 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터인 전동성당이다.

 건축을 모르는 내 눈에도 성당의 곳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천주교 신자들을 사형했던 풍남문 밖에 지어진 성당으로. 

 

프랑스 신부인 위돌박이 설계·감독을 하였고 1914년 완성되었다.

회색과 붉은색 벽돌을 이용해 지은 건물은 겉모습이 서울의 명동성당과 비슷하며,

 

초기 천주교 성당 중에서 매우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힌다.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한 건물로,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
 
 
 

          

 

 화강석을 기단(基壇)으로 사용한 붉은벽돌 건물로서, 본당과 측랑(側廊)의 평면 구성에다 내부는 둥근 천장으로 되어 있다.

중앙의 종탑을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작은 종탑들은 조화로운 입체감을 창출,

건물의 상승감을 더해 준다.

종머리는 로마네스크의 주조(主調)에 비잔틴풍(風)이 가미되어 있어 건물 본체와 잘 어울린다. 1

988년 화재로 건물 일부가 소실되었다.

                                                                                                           ( 네이버백과사전)


 

 

               한국 최초로 순교하신 신부님은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이시고

         한국 최초의 순교자는

              윤지충(바오로)와 권상연(야고보) 입니다.

 

윤지충(바오로)은  25세때 진사에 등극하여고,

 정하상의 형제들로부터 천주교리를 받아 천주교에 입교하였고 사촌인 권상연(야고보)에게 전교하였다.

 

두분의 순교자는 1791년(신해년) 여름,

진산에서 진사 윤지충(바오로)이 모친상을 당했을때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전통 의식인 유교식 장례와 제사를 폐하고 신주를 불태웠는데

  이 행위는 천주교 박해의 구실이 되었고 12월 8일 윤지충(바오로)와 권상연(야고보)은 참수되었는다  이는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되었다.

 

 

 

           

 

 

 

 

 

           

 

 

 

 

          전도연 박신양 주연의 영화 "약속"에서

                    두 주인공의 결혼식이 있던 장소라고...

 

          

                                                                 

 이 아름다운 성당의 터위에  순교의 피가 흘려졌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가득 뜨거움이 올라온다. 

벤취 한 쪽에 앉아 성당의 높은 꼭대기의 십자가를 바라보니 절로 숙연해지는 마음에 옷깃을 여미고 

 해가 기우는 시간에 시원스레 불어오는 바람은 다소 추의를 느끼게 한다.

 

믿음의 선조들의 뜨거운 순교의 피가 흐르는 성지에서

          오늘의 나를 바라보며 다시

              "주님 사랑합니다."고백하는 시간...

 

          

 

   마지막 코스~~경기전, 그리고 최명희 문학관으로 발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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