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새벽부터 한 차례 강한 빗줄기가 지나간 아침..

여름의 끝자락을 노래하는 매미들의 요란한 노래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가을의 향기가 묻어온다....

 

 

집안 곳곳을 페인팅 하느라 베란다는 신경도 못쓰고   며칠 째...

오늘은 베란다 정리 좀 할까보다...

 

 

어머~! 너 바이올렛~~? 놀라워라...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어느 새 올라와 꽃을 피우고 있었네.. 

 

 

한차례~~꽃을 피우고 휴면기에 있었는데...

에궁~^^* 이 더위에 주인은 뭐가 어떻다 저떻다...투정하고 골부르는 사이에

꽃을 피우다니...그저  ~~이쁘고...주인보다 낫네..^^*

 

 

잎꽃이 해 놓은 얼라들도 아무탈없이 새순을 내느라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좀 있음 ~~베란다는 하하..호호..

가을 햇살속에서 작은 바이올렛 꽃들의 재잘거림이 들려오는 가을을 기다리며..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세상에는 지켜야 할 것이 많이 있다...

가정에서, 이웃과의 관계속에, 이 사회속에,....보이는 약속, 보이지 않는 약속...

우리의 삶속에, 날마다 지키며 살아가야 할 것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 하신다.

지켜야 할 이 모든 것보다 더욱..더욱...마음을 지키라고~

 

마음을 지키지 않으면 순간 악한 생각들이 스며들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에..

 

또 주님은 사람이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 고 말씀 하셨다..

마음은 무엇인가? 감정, 명철, 분별, 묵상, 의지....

따라서 마음을 지키는 것은  이 모든것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하는 것이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말 하는것, 보는 것, 행하는 것, 악에서 떠나는 것이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모든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