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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일상/카라의 정원..

가을

카 라 2009. 9. 27. 18:14

샬롬^^*

 

비가 내리는 9월의 마지막 주일오후...

평안으로 인사드려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카라의 정원, 베란다로 나왔는데..

와~~하고 저절로 나오는 탄성...

 

다름아닌 지난 7월에 활짝 꽃이 피었던 부겐베리아가 다시 꽃을 피운 모습이

어찌나 어여쁜지요...한순간 마음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지난 7월에 카라의 정원에 부겐베리아 자랑을 했더니 꽃이 진 다음에 잎을 바짝 마르도록

물을 주지말다가  흠뻑 주기를 몇 번 한다음 잎이 바짝 말라 다 떨어진 후 새 잎을 받으면

1년에 2~3번 꽃을 볼 수 있다고..알려 주셨지요...

 

 

하지만 일부러 물을 안주는게 좀 잔인(?)하다 싶던차에 8월 초 남편의 병원 입원으로

자연스레 물주기를  제대로 못하고 베란다 관리가 허술했던바...

 

 

저절로 잎이 다 떨어지고 새 잎이 나오더니 오느 순간부터

붉은 빛을 띄우고 물들기 시작했지요...

 

ㅎㅎㅎㅎ~~정말  멋진 모습이죠?

 

 

 

뜨거운 여름에 얼마나 목이 말랐을까? ...ㅠㅠ

하지만 그 아픔을 이기고 다시 새롭게 환하게 피어난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새 봄엔 분갈이도 해줘야겠어요....넓고 멋진 집으로 말입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별송이들이 조롱조롱 매달린듯한 세잎뀡이...이름이 갑자기....ㅠ

 

 

꽃이 정말 앙징스럽고 예쁜데...

비 오는 날 찍었더니...

 

앞에 구멍이 숭숭 뚫린  이 화분은 아마도 촛불을 담아 놓는 용도로 쓰였을 듯..

쓰레기장에서 주워서 화분으로 변신...ㅎㅎ

 

 

맞죠? 앞에 손잡이도 있는걸 보니...

 

 

 

 

 

목베고니아도...

 

 

사랑초도....

 

 

제라륨도...

 

 

애플 제라륨도...

 

아이비 제라륨도...

 

사시사철 꽃기린도...

 

모두 카라의 베란다 정원의  주인공들입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9월의 마지막 주일오후....

카라의 정원엔

가을을 맞아 어여쁜 꽃들이 피어나서   꽃잔치를 준비하는

카라의 정원에서 향기나는 커피 한 잔 하실까요?

커피 내려 놨는데....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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