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무더운 여름...

사람만 힘이 드는게 아니구요...

베란다의 화초들도 힘겨운 여름을 보낸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장맛철엔 너무 습하여 작은 화초 줄기가 녹아 나기 쉽구요..

무더위가 계속되면 아침 저녁 물주기를 해야 하는데...자칫 물주기를 놓치면 말라 죽기 쉽구요..

 

울 베란다도 남편의 입원으로 인하여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한탓에...거미가 줄을 치고..ㅋ

 

 

 

오후에 4시간이나 걸려서...화분마다 떡잎 떼어내고...

비실비실한 것은 엎어 버리고...

 

 

 

 

 

 

 

만데빌라 줄기가 남천 가지를 타고 올라가기에 잘라주고...

 

아주 작은 포토를 선물로 받은 아부틸론은 잭크의 콩나무처럼 줄기가 하늘로 뻗어

다육이 선반 맨 위까지...

 

 

다육이장 맨 꼭대기까지 올라와서...요렇게 이쁜 꽃을 달고 있네요..

 

애니시다도 푸르른 줄기만 가득~~~

 

 

3년을 울 집에서 살고 있는 파피루스....주어온 절구통에....

 

작년 여름에 "지희"님이 보내주신 개구리밥이 절구통 가득하다....

 

 

 

 

꽃이 귀한 여름 베란다에서 유일하게 목베고니아만이....

 

물을 안줘서 말라 죽어서 엎어(?)버린 화분들이 이렇게 많아요...ㅠㅠ

 

 

 

 

 

 

 

 

 

 3시간이나 걸려 벌레를 잡아준 벤자민...

 

 

이렇게 오후 시간을 몽땅 들여서 베란다 대청소를 ....

사람이구 식물이구 가꿔야 빛이 난다는 변하지 않는 단순한 진리..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 좋은 계절에 여름에 지친 식물들이 원기(?)를  회복하여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예쁘게 꽃 피우길 기대합니다...

 

 

'카라의 일상 > 카라의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날의 베란다...  (0) 2009.10.19
가을  (0) 2009.09.27
덴드로비윰? 덴드롱?  (0) 2009.07.27
부겐베리아~~부겐빌레아  (0) 2009.07.20
오색의 난타나....  (0) 2009.07.1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