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7,19,20 오후 밀라노


베니스에서 3시간을 달려 밀라노에 왔다

패션의 도시라는 명성 답게 밀라노에는 많은 사람들이 갖가지의 개성을 뽐내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나도 한 번 위풍당당 걸어볼까?ㅎㅎㅎㅎ

액션~~!!!!





"그래 그렇게 멋지고~~당당하게 사는거야~~"











우리 딸 하는 말인즉~~"엄마 왜 거기까지 가서 쌩쑈야?"

"지&~~"

"그래 쌩쑈 좀 했다 왜 ?"











김동률의 "출발"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밀라노에서 쌩쑈......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