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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의 김장축제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올 해의 김장이었다.



누군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고 했지만 나이는 못속인다는 말이

맞나 보다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는 내 몸에 사랑의 흔적을 남겼으니

내 아킬레스건인 혓바닥이 온통 부풀어 오르고 혓바늘이 오솔오솔 돋았났다.

그 뿐 아니고 아랫 입술이 멍울져 터지는 사랑의 상처와 아픔이 ~


말을 할라치면 침이 질질 흐르고 쇄골까지 통증이 오는데 조그만 혓바닥에

멍울이 이렇게 아프다니...ㅠㅠ

오늘 11월 마지막 월요일 지난 한주일을 정리해본다.



11월 19일 화욜


김장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리더모임이 휴강이다.

그렇다고 내 일이 끝난건 아니다.

장집사와 함께 여기저기 김치 박스 포장해서  우체국에 가서 여기저기 택배 보내고..

마지막 마무리 하고 집으로 GO~ 밤 9시가 되기도 전에 골아 떨어졌다.







11월 20일 수욜..


"당신은 행복 하십니까?" 새가족 양육반 날이다.

오늘은 교회로 걸어 갔다. 집에서 교회는 자동차로 가면 15분 정도...

걸어가면 1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오늘은 날씨가  넘 좋아 걸어 가기로..

붉게 물든 남천이며 아직 노란 잎을 달고 있는 가로수 은행잎들이 아름답다


양육반  7과 "예수님은 우리 기도를 들어 주시는지?"

기도에 대한 말씀을 나누며 기도의 종류, 기도의 방법...

새가족 4명중 오늘 출석자가 단 1명....헐...낙심천만이다.

모두 감기란다..독감이란다...ㅠㅠ

하지만 뭐..실망할 필요가 없다 일대일 양육도 하는데..

그런데 하나님은 참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계셨으니...이 새가족 언제나 조용하고

말이 없는..그리고 자기의 마음을 좀처럼 열지 않았던 그가 자기 삶을 오픈했으니...


외로웠던 유년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둘이 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버지의 대한 원망과 그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의 집착(?).. 왜곡된 남성관은

평탄치 않은 결혼생활로 이어졌고 급기야 이혼으로..

하여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고향을 떠나 무작정 청주로 왔다고...


통곡을 하며 쏟아내는 그녀의 50년 삶에 함께 울며..그녀는 요즘 매일의 삶이

평안하다고...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만난 예수님, 교회, 그리고 양육반 수업이라고..

언제나 말이 없고 표현이 없었는데 그녀는

"권사님을 보면서 저도 권사님처럼 살고 싶은 소망이생겼다" 고

하여 집에서도 성경 읽기와 기도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니..

할렐루야~~!!

혓바닥이 얼얼하게 아프고 입술이 터졌기로 이 게 무슨 문제가 되겠나...


그녀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기대되고 상상하니 오늘 참 보람 된 날이다




11월 21일 목요일...저녁 7시

기록하는 삶 세미나가 우리 새생명교회에서 열렸다.

손기철장로님이 서울에서 하시는 세미나를  생방송 중계로 진행했다.

참 좋은 세상 멋진 세상이다.



삶이 왜 변하지 않는지 고민이라면?


내 삶이 너무 바쁘고 힘든데 해결 방법이 없다면?


하나님의 자녀오 이 땅에 주의 뜻을 이루고 싶다면?


나의 하루가 아닌 하나님의 하루를 살고 싶다면?







간식 준비하고...


등록 받고...














적자생존이라는 말처럼 기록하는 자만이 살 수 있는 이 시대에

내가 쓰는 기록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좀 어려운(?)

나도 기록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이 방법은 .....


이런 훌륭한 강의는 나같은 할매가 아닌 젊은이들이 할 수만 있다면

이렇게 기록하며 산다면 분명 그들의 삶이 놀랍게 변화 되리라는 확신이든다.


"목사님,저는 이렇게 살게 내버려 두셔요..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요."

"아이구~~권사님이 안 쓰면 누가 쓰나요? 제가 다이어리 사드릴께요.."



"다이어리는 일단 샀습니다 ㅎㅎㅎㅎㅎ"



어제의 일도 아니, 방금 전 일도 기억하지 못하는 ..

너도나도 바쁘다고...바쁘다는 비명을 질러대는 이 시대에

기록하는 삶이라니...


가끔 남편과 실랑이를 벌리는 일이 있는데 지난 날의 기억이 서로 다를 때다

이럴 때 내 블로그나 카스는 아주 요긴한 증거가 된다.

확실한 증거 앞에서 남편은 할 말이 없다고 한다.

기록하는 삶....좀 더 공부해서 나도 일단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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