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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 12 수욜 제주 한달살이 26일째26일째
솔오름 이야기~^^ 붉은오름을 가고자 가방에 김밥, 오이 한라봉까지 하나 갖고 나왔는데
급 마음이 변하여 솔오름으로~
숙소 가까이 있고 솔오름 앞을 여러번 지나다녔기로 눈에 익었기에
혼자 가도 전혀 괜찮은 오름이다.
마치 울동네 상당산성처럼 하루중 언제나 물한병들고 오를 수 있는 곳이다
A코스는 사유지라 금지~당연히 B코스로~
동네 둣산이라하여 무시하면 안되는게 오름은 거의 계단, 계단 또 계단이기 때문이다.
앞서 가는 사람은 사뿐히 잘도 올라가는데 나는 숨이 차고 어찌나 힘이드는지~
산속이고 혼자 오르니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
어메~아무렴~~이 맛이지 이래서 자꾸 오름에 빠지게 된다 B코스 정상이다~
저 멀리 저게 먼 오름인지 산인지~확실한건 월드컵 경기장이 보인다는거~
소나무 숲을 10여분 걸으면 ?
A코스 정상이다~
저기 범섬, 섶섬이 한눈에 보인다
갑자기 거친 바람이 쌩~~
어머! 모자 모자가 휘리릭 날아간다 다행히 나무가지에 걸려 주었는데 모자를 외치는
내 목청이 얼마나 큰지 돌아서서 웃는 저 위에 분,
뒷모습 인증샷도 찍어줬다.
혼자 오셨냐기에 제주 한달살이 왔다 하니 와~멋지다고~
울 남편에게 물어봐야 알 수있다 멋진 일인지 ㅎㅎ
내려오는 길은 언제나 룰루랄라 날다람쥐가 따로 없다
가뿐히 내려 오니 2시간도 안걸렸다
제주 한달살이 26일째 솔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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