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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달살이 28일째~ 오늘 일정은 참 길고 기막히다.

 

세화 해변~

우찌 여기까지 왔다냐 참~

 

 

아침 7시 40분~

숙소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이렇게 빛나던 날씨였다

붉은오름을 향해 룰루랄라 출발~

 

 

동쪽으로 갈수록 구름이  끼나 싶더니 급기야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오가는 모든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시속 30이 안되게 거북이 운전이다

겨우겨우 등줄기에 땀이나도록 긴장하며

1시간이 넘게 걸려 붉은오름 휴양림 정문 앞이다 

 

붉은오름을 오른다 해도 조망이 안된다는 매표소 안내에

주차장에서 30분을 기다려도 안개는 걷히지 않고 비까지 내린다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곳을 검색하니 비자림이라고~

하여 다시 50분 넘게 운전을 하여 비자림에 도착했다

붉은오름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안개가 워낙 심해서  오래 걸렸다

 

 

 

 

 

 

 

 

호호깔깔 터지는 웃음소리의 주인공들은 친구들끼리 넷이 왔다는 대구의 여인들~

그럼 여행은 당연히  친구들하고 오는 게 최고다

암만~~~

 

 

다행히 비가 그치고 초록초록 어여쁜 숲 속이다.

 

 

 

 

 

 

 

 

때죽나무 꽃이라고~~

 

세화 해변이다. 비는 그쳤지만 시야는 영~~

 

숙소에서 싸온 김밥, 커피를 세화 해변쉼터에서 점심을~

최대한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음식점이나 카페는 가지 않으려고 숙소에서~

 

 

그런데 또 비가 ㅠㅠ

 

 

해녀박물관~비를 피해 실내로~^^

 

 

 

 

 

 

 

 

 

어린 소녀들이 해녀가 되어 평생을 물질을 하여

자식들 공부시키고

가문을 일구고

제주도 경제를 이끌어 온 해녀들이다

 

 

네비가 알려주길 숙소까지 자그마치 1시간 25분이란다 헐~~

어찌나 피곤하고 졸리기까지~허벅지를 꼬집으며 운전을 하는데 남편의 전화다

"제주도까지 가서 과속을 하느냐 제주경찰청에서 과속 딱지 왔다"

"환장여유~~그렇다고 전화로 꼭 말을 해야 하느냐"

 

 

서귀포 쪽으로 넘어오니 날씨가 쨍이다 왕짜증~

서귀포 도심 속의 그린하우스 콘도형 펜션

"그림 같은 집"

 

제주 한달살이 28일째,

운전만 4시간도 넘게 했다 왕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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