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1. 5. 16 주일

제주 한달살이 30일째~

 

어맛!!!

깜짝야 너 밤새 꽃을 피운거야?

 

 

숙소 현관 바로 앞에 있는 작고 예쁜연못~

울긋불긋 금붕어들이 수십마리~

햇빛 좋은 날 정신줄 놓고 수면위로 올라왔다가는 새들의 밥이 되기 쉽상,

밤에는 맹꽁이가 울어대고~맹꽁맹꽁 소리에 잠을 설치기도~

 

요즘 그림같은 집은 말 그대로 그림^^

 

 

며칠전 남편의 전화~

15일 ~그니까 5월  15일이 한달이란다 

마침 토요일이고 하니 그 날 집으로 오라고한다

 

"음~나도 그러려고 했는데 배가 없어"~

올 때처럼 배에 차를 싣고 완도로 나가 청주로 가야한다.

제주항에서 완도가는 배는 하루에 한 번 오후 4시에 있다

"당연히 있을줄 알고  엇그제 알아보니 차량선적이 끝났더라구"

내 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내가 알아봤는데 주말과 주일에는 12시에 나가는 게 있어 자리도 있고~

이거 자리 없어지기 전에 얼른 예약하란다

"여보 내가 4월  16일 날 왔거든 

그니까 따져봐 4월 17일부터 계산하면 5월 17일이 한달이야"

 "16일에 갔으니 15일이 한달이지 무슨 소리~"

"아니~한달이 30일 짜리도 한달, 31일도 한달이니까

31일 짜리로 치면 17일이 한 달이라니까~~~~~~"

 

"그리고 어떻게 한달이라구 딱 한달이냐 ~~~

치사하다 ~~유드리(?)가 없다~~"

"한달이나 놀고 부족햐?"

 

"ㅇㅡㅇ"

하여 1주일을 덤으로~

22일 ~간다구요ㅠㅠ

 

숙소에서 10분 거리 돔베낭골 

바닷가 산책길이다

 

돔베낭골 절벽 ~숙골~자주 걷는 길이다 바다,

하늘, 길, 3박자가 

딱이다.

'카라의 발자욱 > 제주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꼬매오름, 족은노꼬매오름  (0) 2021.05.19
붉은오름. 말찾오름  (0) 2021.05.19
제주 왈종미술관  (0) 2021.05.17
비자림, 해녀박물관  (0) 2021.05.15
제주 사려니숲길  (0) 2021.05.1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