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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월 28~12월 9일

11박 12일의 제주생활.
 
매일 아침 8시 농장으로 출근, 저녁 5시 퇴근까지
내 역할은 다양하다.
 
작업하시는 인부들 간식 챙겨 드리기, 택배로 나가는 박스 포장,
점심 준비, 귤 따기, 어느 날은 인부들 집에 태워다 드리기
이만하면 일꾼 맞쥬?
 
바쁜 농사일 도와준답시고 가서 설렁설렁 하는 척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 청주 우리교회 교우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한다.
무조건 제주에 간다면 놀러 가는 줄 안다)
 

12월 3일, 사천 준수네 가족이 제주에 왔다.
하루는 귤 밭에서 할미와 귤 따기...
 

 

손자들 귤 따는 방법도 알려주고..
준수가 할미 사진도 찍는다.
 
아이들은 넓고 넓은 귤밭에서 종일 뛰어놀고 딸과 사위는
열심히 귤을 땄다.
 
 

농장 산책도 하고...
 
 
 

12월 4일, 태안 이야기할머니가 남편과  제주여행 왔다가
               귤 밭으로 나를 만나러 왔다.
              귤도 따고 많이 사서 택배 부쳤다.
 
12월 5일, 청주 시민정원사 동기가 남편과 제주 여행 왔다가
               귤 농장으로 나를 만나러 왔다.
             역시 귤도 따고 많이 택배도 부치고...
 
12월 6일, 교회 권사 3명이 제주에 왔다.
             하여 내두 7일, 8일 휴가(?)를 받아서 관광을 했다.
            이건 순전히 제주 가기 전부터 미리 짠 계획이었다.ㅎㅎㅎ
 
12월 7일, 청주에서 블친 안단테님이 남편과 제주 여행 중 농장으로 오셨는디
               서로  소통이 원활치 못하여 만나지 못하여 여간 죄송한 게 아니다.
 
 

 

수욜 저녁 장로님과 권사님께서 싱싱한 히라시(?) 방어
회로 저녁 만찬을 차려 주셨다.
 
 

마침 보은 보나콤에서도 휴가를 받아 집사님 부부가 오셨다
회가 어찌나 달달하니 맛이 좋던지....
그동안 애써 줄여 놓은 허리가 원 위치 되는 불상사ㅎㅎ
 
 

 
 
 
 

시시각각 변하는 한라산 때문에 귤 따는 게
즐겁기도 하고 엉덩이가 들썩여 작업이 지루하기도 ㅎㅎ

 
 

 
 
 

귤 따는 게 지루하면 농장 한 바퀴 걸으며 산책을 하기도..
 
 

 
 
 
 

 
 
 

 
 
 
 

틈틈이 도토리 줍기..
손녀 지수가 많이 주었다.
 
발에 차이는 게 도토리지만 주울 시간이 없어 그냥 두고 온 게 
눈에 밟힌다.
 
 

 
 

 
 
 

남자 친구 둘이 102호에 한 달 살이~
301호에 한달살이 부부..  그 외,
 

 101호, 내가 쓰던 방이다.
103호, 보은 보나콤 부부가,
302호, 손자 준수네 다섯 식구가
303호, 교회 권사들이....
다 꽁짜 손님들이 왁자지껄 방마다, 밤마다 즐거웠다.
 
 

손자들은 산으로, 바다로, 박물관으로  5박 6일을 보내고 
내두 교회 친구들과 이틀을 놀고 토욜 아침 준수네와 다같이
제주 공항으로...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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