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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 7


제주 몽탄에서 점심과 런던베이글. 스타벅스제주까지
두루 섭렵하고~촌할매 완전
호강하고 노을을 보러 가까운 삼굼부리로 갔다.

 

겨울 제주여행에서 삼굼부리가 빠지면 서운할 일이다.

삼굼부리 하면 수학여행때 왔던 그저 그런 관광지로 알고 있는 게

보통이지만 가을, 겨울 제주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

바로 삼굼부리다.

특히 이곳에서의 노을을 꼭 보시길 추천한다.

 

오후 4시쯤 삼굼부리에 도착했다.

입장료 6000원.

5시 40분까지 나와야 한다.

 

노을을 보기 좋은 시간이가 부지런히 언덕으로 올라간다.

 

 

 

 

 

 

 

 

 

 

 

 

 

 

이번 제주 여행은 순전히 임권사을 위한 여행이다.

하여 모든 일정도 임권사에게 맞추었다.

여기저기 오름을 오르고 트레킹을 하는 이른바 입장료 내는곳엔 안가는

우리들이지만 임권사를 위해 기꺼이 입장료를 내고

제주여행 초보를 위한 일정이다.

 

 

 

 

 

 

 

 

 

 

 

 

 

 

 

 

 

 

 

 

 

 

 

 

흔히 말하는 ‘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어다.

그래서 산굼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된 분화구이다.

368개의 한라산 기생화산 중의 하나이지만,

다른 기생화산들과는 달리 커다란 분화구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다.

 

분화구는 평지보다 100m나 푹 꺼져 있다.

오르지 않아도 되는 오름이지만,

그나마 언덕 정상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 한라산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물장오리오름, 돔베오름, 큰개오리오름, 절물오름, 민오름, 지그리오름, 늡서리오름,

바농오름, 붉은오름, 마은이오름, 구두리오름, 말찻오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만큼 산굼부리가 있는 곳은 해발로 따지면 400m 이상 지점에 있다는 얘기다.

제주의 풍광을 가장 잘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이다(펌)

 

 

 

 

 

 

가을의 산굼부리는 억새바다의 파도처럼 출렁인다.

푸른 하늘을 벗 삼아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밭의 은빛 물결은 셔터만 눌러도 명화가 된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가족이나 모임들이 너도나도 인생샷을 찍느라 소란스럽다.

 

 

 

 

 

 

 노을이 둥글게 무지개를 그리듯 아름답게 물들어 올라오고 있다.

 

 

 

 

 

 

 

 

 

1979년 6월 2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깊이 100∼146m. 지름 동서 544m, 남북 450m. 바깥둘레 2,067m. 안둘레 756m이다.

한라산의 생성과 시기를 같이하여 그 산정에 발달한 화구호 백록담(白鹿潭)과 비슷한 모습이다.

산굼부리를 하늘에서 바라보면 주위의 광활한 목야지 가운데에 마치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원형 운동장을 보는 듯하다.

 

식물의 종류가 다양하여 북쪽은 항상 햇빛이 닿아 붉가시나무·후박나무 등의 난대성 수목이 자라고,

그 밑에는 희귀식물로 겨울에 익는 겨울딸기가 자라고 있다.

 

분화구의 남쪽 사면에는 서나무·단풍나무·산딸나무 등 온대림의 대표적인 수목들이 숲을 이룬다.

이와 같이 한정된 분화구 안에 온대림·난대림, 상록활엽수림·낙엽활엽수림이 공존하고 있어

학문적으로 희귀한 연구대상이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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