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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2023. 12. 8
서귀포 주민들만 안다는 숨은 명소 서건도
제주 한달살이 할 때 이곳 서건도라는 이정표를 여러 번 봤지만
관심이 없던 곳이다.
오늘도 송악산을 가다가 서건도라는 이정표를 보고 급 차를 돌렸다.
서건도 면적은 13,367㎡이며, 육지와의 거리는 300m이고,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해안(강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서건도는 썩은섬이라고도 하는데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마다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이다.
바닷물이 갈라지면 서귀포 해안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으며,
해안에서 섬까지 걸어가는 동안 조개와 낙지 등을 잡는 재미로 체험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서건도에 방문 예정이라면 바다 갈라짐 시간표나 물 때를 확인해야 한다.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한 달에 10차례에 걸쳐 앞바다가 크게 갈라진다.
바다가 갈라지게 되면 좌우 10m 이상 넓어진 갯벌이 드러나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서건도를 왕래하면서 신비감을 맛볼 수 있다.( 다음백과)
서건도를 썩은 섬이라 부르기도 했다.
서건도 캠핑장 카라반 주차장이 있다
마침 물이 서서히 갈라지고 뭍이 드러나고 있었다.
혹시나 물이 들어오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어 안내판을 보고 전화를 하니
나가는 시간이라고...
모세의 기적이라 부르는 바닷물의 가라 짐..
신기하고 놀라워~~~
바다가 완전히 갈라진 걸 확인하고
갈라진 바닷길을 건너가는데 신기하고 신비롭다.
사진 찍으며 놀멍몰멍 걸어도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
"물 들어오기 전 어여 나가자.."
"섬에 갇힐까 무서워..."
생각지도 않았던 서건도 탐험...이 게 자유여행의 맛이 아니던가..
다음 코스인 용머리해안을 가려고 전화를 하니
바람으로 종일 통제라 고한다.
하여 송악산 둘레길을 걷기로...
제주에 올 때마다 걷는 송악산 트레킹...
임권사를 위해 걷는 길..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언제 와도 멋진 곳 송악산 둘레길..
제주 하늘에 구름에 바다에 완전히 반해 버렸다네...
지금이 12월이 맞는지..
오늘 서귀포 기온이... 21도란다.
봄날도 이런 봄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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