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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쎈터
생태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등 시민에게 환경을 보전하고 의식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지식·기능·태도·가치관 등을 배양하고자함 (홈피)
- 도민이 일상에서 체험하는 환경교육
-
- 다양한 환경교육 주체가 협력으로 풀어가는 환경교육
-
-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체계 구축
- 이런 곳이다..다음에 손자들 데리고 와서 관람하며 자세히 알아봐야 겠다
1층 ...모습이다.
환경교육쎈터 1층에 있는 수직정원이다.
나는 오늘 이 수직정원 관리를 하러 왔다.
남자선생님 한 분과 함께...
월 1회 내가 속한 더자람 교육농장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름하여 와우 숲이다 이 와우 숲에는
6.888개의 식물이 살고 있는 수직정원이다.
수직정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이 수직정원 높이가 12m라고한다.
이 건물 3충 높이다.
월 1회씩 이 남자샘과 같이 하던 회원이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다른 분이 가시라는 공지가 떴지만 아무도 간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
마침 월요일 오전 이야기활동이 수요일로 미뤄져 시간이 있기에
별 생각 없이 "제가 가겠습니다" 했다.
수직정원이라 하니 얼마나 크겠어 했는데
전날 밤, 원장이 전화로 높이가 12m라고 한다.
하요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안된다고 한다.
"헐...무서워...못 가요 안 갈래요...."
"그리고 나 남자(?)하고 같이 일 못해요"
하지만 낼 아침에 가야 하는데 어쩔이다.
옆에서 통화 내용을 듣던 남편이 깜놀하며
무슨 할머니가 이리 겁이 없냐고 하며 가지말라고 한다.
아침에 집에서 나오며 계속 기도를 했다.
"주님...지켜 주세요.. 내 이런줄 모르고 간다고 했어요..."
도착하여 처음 보는 강샘과 인사를 하며
"할머니가 와서 놀라셨죠?" 하니 웃으며
혹시나 올라가서 어지럽거나 속이 울렁거리면 얼른 말해 달라고 한다.
안전모를 쓰고 사다리차에 올라 위로 올라가는데 가슴이 콩닥콩닥..
"아래를 보시지 말고 위를 보세요"
끝까지 올라가니 건물 3층 높이와 딱 맞는다
.
슬쩍 아래를 내려다 봤는데 그리 무섭지 않았다.
한 번, 두번, 사다리차가 옆으로 이동을 하며 올라갔다 내려갔다
작업을 하는데 나름 괜찮다.
사다리차를 타고 맨 위까지 올라가 본 모습,
떡잎을 제거하고 아주 마른 것은 다시 교체하는 작업이다.
2인 1조로 하는 작업인데 이 사진은 일 다 마무리 하고
사다리차 밑에 깔린 낙엽 같은 걸 치우기 위해
사다리 차가 다시 올라가고 믿에서 찍은 모습,
남편이 수시로 전화를 해서
짜증을 내며 "당신 오늘 일 안 하냐" 하니
내가 신경 쓰인다고..ㅎㅎㅎ
우리 교우들이 별걸 다 한다고..
참 특별난 할머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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