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랑★하☆는★

현진~! 안녕~~ 잘 지내구 있징?? 너의 편지는 아주 잘 받아 보셨다..ㅋ

 나름 재미있게 잘 있는거 같아서 안심이 되기두 하구.. 든든하기두 하구..

 

편지보는 순간 만감이 교차하더라구~ 오늘은 정말 지구의 종말이 아닌가..

하는 정도로 날씨가 안좋아써..ㅋ 수업 한참 받구 있는데.. 우우우~~웅~~ 하는 괴소리와 함께 아주 거센 바람이 슝~~ 하구 불어대더니.. 하늘이 깜깜해지구 갑자기 천둥을 동반한 비가 비친듯이 오는거야..

 

ㅋㅋㅋ우산두 없이 학교온것들 디기디기 후회하며.. 하지만~! 나의 든든한 친구..ㅋ

 사실 학교에 하나밖에 없는 친구.. 이름하여 이승훈을 불러서 유성까지 무사히 와버렸지..

ㅋ그래서 다행히 비를 한방울만 맞구 집에 무사귀가 하셨어..ㅋ

 

 정말 하늘이 무너져두 살아날 구멍이 있다는게 맞는말이야.. 곧 이쓰면 규현이는 군대를 간대..

4월 23일인가.. 논산으루..ㅋ 근데~~ 규현이랑 디기 친한 재원이라는애 알지??

머리 빡빡 밀구 타조알처럼 생긴애..ㅋ 아~ 너 알겠다..

 접때 제원이가 너 군대 잘 갔냐구 물어봤었거든..

아무튼~ 그애는 4월에 군대 가는거 신청했다가 떨어졌는데~ 어느날 갑자기 병무청에서 전화가 오드래~ 그러면서 병무청인데.. 4월에 군대 갈수 있느냐구 물어보드래..ㅋ

그래서 좋다구나 한 재원이는 갈수 있다구.. 디기 가구싶다구 했대~ 그랬더니 그 병무청 사람이.. 그럼 4월 23일날 논산으루 가시라구 하드래~~ㅋㅌㅋㅌ 디기 신기하지 않니??ㅋ

 

그래서 걔네들은 또 극적으루 그렇게 군대두 같이 같은날에 같은곳으루 가게 되 버렸지 뭐니..ㅋㅋ

천생연분이라구 한참 비웃어 줬지..ㅋ 여기는 언제나 그렇듯 아주 그냥 그렇게 아주 잘 지내구 이써..ㅋ

 

  아~! 또한가지 뉴~~ 스~ㅋㅋ 나 4월 29일날 토익 시험봐.ㅋ.ㅋㅋㅋ 몇점이나 나올찌 아주 심각하게 고민되지만.. 저번주에 그냥 토익 시험 일정 보구 있다가.. 그날까지 등록을해야..

4월에 시험을 볼수가 있구.. 아니면 또 한달이 늦어지는거라서.. 정말.. 홧!김!에!! 쌩뚱만게 시험에 응시해 버렸어..ㅋㅋ 저번에 너한테 편지쓸때 너무 ㅋㅋㅋㅋ를 많이 써서.

..

옆에서 엄마가 "ㅋㅋㅋ 그만써~ 그러면 편지 뽑는 사람들이 싫어한단 말야~~"

 이러더라~ㅋㅋ 그래서 지금 최대한 자제하구 있어.. ㅋ한개에 열개정도라구 생각해..ㅋ

 아.... ㅋㅋㅋ를 안쓰니깐.. 편지쓰는것두 재미가 없어..ㅋㅋ

손가락이 간질간질해.."ㅋㅋㅋ"쓰구 싶어서~정말 너 군대간지가 한달이 넘어버렸다..

 나는 시간이 디기 빨리 간거 같은데..거기 있는 너는 또 다른 느낌이겠지??

 

 아~! 나 운전면허 딴거는 얘기 했나??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엄마한테 물어보니깐 했대네~ㅋ

ㅌ 그래서.. 아빠랑 운전 연습을 하러 나가봤거든~ㅋㅋ 기쁜마음에 또 둘이 급친해져서..

 같이 세피아까지 무사히 친하게 갔단말이야.. 근데 문제는 그 후였어..

 

잘나신 김여사가 주차할때 바퀴를 똑바루 안해놓구 내렸더라구..

차를 타면서 바퀴가 삐뚤어 져있는것을 본 나는 바퀴를 똑바루 해 논 다음에 시동을 걸어야 겠다~!

라구 생각하구.. 차에타자마자 핸들을 확 돌렸거든?? 그랬더니..  뭐~??? 핸들락~??핸드락??

아무튼.. 뭐 그딴게 다 있냐??ㅡ.ㅡ;; 조수석 생활 13년만에ㅋㅋ핸들락이라는게 있다는걸 알아써..

ㅋ 아무튼 그렇게 핸들락이 걸려서 시동이 안걸리는거야...ㅋㅋ

너두 상상이 되지?? 급경직된 아빠의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는 정말 ㅋㅋㅋ을 많이 써야되는데~~ㅋㅋㅋ곱하기10000 ㅋㅋ 그렇게 시동이 안걸리는 세피아를 붙잡구 아빠랑 끙끙되다가..

 

 아빠는 바퀴를 차야 그게 풀린다구 바퀴를 뻥뻥 차기 시작했구.. 주차장에 있던 아파트 주민은 우리가 무슨 자동차를 훔치려는 도둑인거처럼 미심쩍은 눈초리루 우리를 막 노려봐써...

결국.. 핸들락은 안풀리구.. 아빠는 완전 굳은 얼굴루 싼타모 타구.. 나가버리구..ㅋㅌ

 그레서.. 결국.. 엄마가 어찌어찌해서.. 핸들을 살살 돌리면서 시동을 걸었더니 또 돌아가더라구..ㅋㅌㅋ

 

ㅌ 아무튼.... 그렇게해서.. 나의 첫번째 실제 주행연습은 완전 물건너 가구..

그뒤루.. 운전석 근처에두 못가구 이써..ㅋㅋㅋ 우리 동기 모임 할때..

 내가 운전해서 같이 대천놀러 가자구 건의했더니.. 애들이 이구동성으루 하는말~~ "

안되안되~!! 으리 그러다가 대천못가구 황천가~~ㅋㅌㅋㅌ" 이러더라구...ㅋㅋㅋㅋ

아궁.. 밤이 늦어써.. 넌 자구 있겠다...ㅋ

 

 비데 없으면 화장실 못갈꺼처럼 하더니.. 어찌어찌 잘 살구 있는거야??ㅋㅋㅋ

우낀자슥.. 얼른 휴가나와라~ 보구싶어~~ㅋㅌ 이만 쓸께~~ 안녕~~~~

 

힘든 학교생활 4주차를 넘기구 있는 ★정★보★랭★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