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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9월의 첫 날~~`
토요일 오후~``외출에서 돌아 온 남편~한숨을 쉬며 하는 첫 마디~`
"어휴~`또 철이 바뀌나 보다. 어째 조용하다 했지"~`
" 에고 정신없어~``그냥 살지 뭐~`뭐하러 이리 힘을 쓰고 난리야~`"
가을 맞이 한다고 ~`집을 한바탕 뒤집어 놓은 나를 향한 남편의 핀잔입니다.
워낙 힘이 장사여서 그런지~`아님, 성격이 까칠한지~`계절이 바뀔때마다 집안을 바꿔놓는
저의 못된(?) 버릇 때문에 몸도 고달프고 남편에게 구박~`박고~`
다시는 가구며 이런 것들을 옮기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썼지만~~``
이렇게 찬바람이 솔~``솔불며 가을이 느껴지면 어김없이 병이 도진다는~`한해에 몇번씩~`
어느날은 현관문 열고 들어온 남편~`잘못 들어왔나? 순간 당황 하기도 한다는~`
하긴~~`집안에 장롱 빼고는 심지어 피아노까지 옮겨놓는 마누라니 당황하고
놀라는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오래전 일이지만 ~`책장을 옮기느라 거실에 산 처럼 쌓여 있는 책을 보고 퇴근한 남편~
얼마나 화를 내는지~`"내가 다 정리 할테니 당신은 가만히 있어요. 아님 어디 좀 나갔다가
몇시간 있다가 오던지...."불같이 화를 내는 남편에게 용감(?) 하게 맞서 담대하게~
대 전쟁을 치루며 싸웠다는~`##하자~`하지 뭐~`법원도 옆인데~`
$%^#@!&*((()^%$~~`상황이 종료되고~~` 집안 정리도~` 깔끔하게 하고~`
한 밤중에 통닭시켜 놓고 "여보 다리 뜯어~``당신 좋아 하잖아~`당신 먹어~`
이 철없는 엄마 아빠를 지켜보던 초등 일 학년이던 울 아들~`눈물 뚝뚝 흘리며~`
"에이씨~``아까는 뭐 이혼 하자고 하더니~`으앙~```하고 울었다는~`
식탁보 바꿔 깔고~~``
오래된 식탁 페인트 칠하고 커버셋트~`모두 손수 재봉틀 돌려 만든 작품(?)
오래 되었는데도 작품이라 못 버린다는~~`
의자, 재봉틀~ 재활용에서 가져와 페인트 칠, 글구 손수만든 벤치~`어디다가 좀 숨겨야죠~`
마누라 거실에서 분주한 시간~ 비도 오는 날~ 호박 빈대떡에 넘어간 남편~`
비가 들이친 베란다 화분대~`닦아주고~
아예~`앉았네요~``깨끗이 ~~``말끔하게~~`` 사진 찍지 말라고 소리치지만ㅋㅋㅋㅋ
이왕에 시작한거~`방충망 열고 유리창도 닦고~``
하루종일 내리는 비~`탓인지 ~~
"어~`추워~``여보 문 좀 닫아줘요"~``더위야 ~미안해~~`ㅋㅋㅋㅋ
9월 첫 날~``토요일 오후가~``이렇게 갑니다.~``
거실은 아직도 난리 부르스(?) 라는~` 한 몇시간은 더 걸릴듯~``
저에게 행복을 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사랑하는 이웃 블로그님들~``
님들로 인하여 늘 기쁨니다.~`좀 기분이 언짢은 일이 있어도 님들이 들려주는 갖가지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가 저를 미소짓게 하고 큰소리로 웃게 한답니다.
9월~``멋지게 출발 하시고~``날마다 복된 날들 되세요~``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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