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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마흔 아홉~```
예전에 아주 옛날에~~" 아직은 마흔 아홉" 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지요~
.~나이가 좀 되신 분들은 기억 하실거예요.
여자 나이 마흔 아홉이면 아직은 ~`영~~` 망가진(?) 나이는 아니라는~`뭐 그런 드라마 였어요~
저도 곧, 얼마 있으면, 마흔 아홉이 된다는~`하지만 신체나이는 마흔 하나~
아주 건강한 나이라는~`종합 건강검진에서 판정 받았다는~``
어쨌거나~사람이 나이가 들면 어쩔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망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저에게 나타나는 이 건망증 증상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하나~바로 얼마전, 핸드폰을 분실했어요~`
며칠동안 폰이 없이 참 불편하게 지내던 어느 날,
냉동실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꺼내다가 어머나~~아~`이게 웬일~`
기가 막혀~`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는 검은 봉다리(?)안에 핸드폰이 있지 뭐예요. ㅋㅋㅋ
둘~` 또 바로 얼마 전 ~아침에 설겆이를 하던 중 뭘 찾으러 싱크대 서랍을 열었는데 ~` ~`악~`
아침에 샐러드를 해먹고 남은 양상치 반통이 싱크대 서랍안에 얌전히 앉아 있더라구요~`급 절망~
분명히 김치 냉장고 서랍에 넣었는데~``ㅋㅋㅋ
셋~`또, 또,바로 얼마 전~` 수영장에 가서 옷을 갈아 입다가 ~`이게 웬일이래요~`어쩐대요?
물 안경을 가져 온다는 것이 그만 선글라스를 가져 왔다는~~악~`
넷~` 또, 또, 또, 바로 얼마 전~`수영장에서 나는 또 한번 오~`마이~`갓~``
어제의 물 안경 사건이 있어서 물 안경 신경써서 잘 챙겼지요.
하지만 이런~~`` 기절할 일이~~`수영복을 안 가져 왔다는~~`ㅋㅋㅋㅋㅋ
아~``이런 내가 싫습니다. 싫다구요~`이 일을 어쩐대요??????
이럴때마다 울 땍땍공주 ~~~울 엄마 요즘 정신을 놓으신다네~``
아무리 신체 나이가 마흔 하나면 뭘 하느냐고요~~`?? 하고 놀립답니다.
풀잎님~``학원에 간 아들이 책 안가져 왔으니 책 좀 갖다 달라고 전화 왔는데~`
그냥 맨손으로 학원에 가셨다죠? 다 이렇게 살아요~`넘 실망 마세요~``
그럼에도, 그럼에도, ~``내 하는 말, 울 남편 잊어 버리지 않으면 됐고
울 주님 잊어 버리지 않으면 만사 오~~케이~~
하긴 누구는 딸 결혼식날 ~`드라이 하려고 미용실에 갔는데~`
미용사 하는말~`"어머니 퍼머 하신지가 넘 오래 되셨네요~`이왕 오셨으니 파머도 하시죠?"
그래서 파머를 했다는~`결혼식장엘 갔는지 못 갔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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