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6서귀포 법환동 한 달 살이 좋은 집, 펜션 그림 같은 집 주변 산책 오후부터 수망리 농장 나무 캐는 작업이 있다고 하시며 좋은델 다녀오라는 오라버니 말씀이다. 하지만 남편이 그럴 리 없다. 당신도 함께 돕겠다고.... 오후에 수망리 농장에서 합류하기로 우리는 아침을 먹고 법환동 바닷가 산책을 다녀왔다. 제주 보다 4~5도 따듯한 서귀포에서 한달살이 최적 법환동 펜션 "그림 같은 집" 젊은 사람보다 우리 나이대들이 많이 오신다고 한다. 넓은 정원, 서귀포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월드컵 경기장이 터미널 옆에 있으니 운동하고 산책하기 좋고, 터미널과 붙어 있는 이 마트, 맞은편에 스벅, 멕도날드 이런 상권이 좋기 때문이다. 바로 펜션 주차장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차가 없어도 버스로 어..
24. 1. 25 1100 도로에서 눈밭에서 실컷 놀았다.넓은 설원 람사르습지를 맨 먼저 밟는 행운도 얻었고,근래 이처럼 먾은 눈을 보기는 처음이다. 2011년 12월~ 13년 전인가 제주도 "서귀포 중앙교회" 목장 간증차 갔다가한라산 윗세오름에 올랐다. 1100 도로에서 너무 놀았나 싶게 추웠기로 카페 검색을 하여 찾아간친봉산장이다.카페 이름이 산장이라 하여 네비를 켜고 따라갔는데세상에, 친봉 산장은 바로 오라버니 농장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더라는...하여 모르면 손발이 고생이라 했나?아는 게 힘이라 했나?하지만 어찌 이 모든 것을 알 수 있단 말인가.. 친봉산장 외관이다.... 이렇게 길가 바로 옆인데 들어오는 입구는 평범한 가정집 같다. 춥지 않을 때 여기서 불을 피우고 불멍이..
2027. 1. 25엇그제부터 제주도 전역에 폭설이다 이로 한라산 모든 탐방구역이 폐쇄되고 1100도로역시 통제 되었다.오늘 오후 날이 좋아 혹시 하고1100도로를 향해 차를 달린다.분명 폭설이라 했는데~이렇게 눈이 없다니 다 녹았나?에이 설마~이런 마음으로 올라간다. 이렇게 맑은 하늘이 보이는가싶더니한 순간에 길 양쪽으로"눈이다~~!!" 했는데~헐~~!!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이 차는 도로 옆으로 곤두박질을했는데 어떻게 내려왔는지궁금하다. 1100도로 휴게소에 있는~GS 편의점 산악인 고상돈님을 기리는 동상!제주도가 고향이며 청주대학교를나왔다 에베르스트 등정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산을 진심으로 사랑한 고상돈님^^ 설국이 따로없다 남사르습지 입구직원분이 입장료가 없으니 ..
2024. 1. 24 제주도 서귀포에서 엇그제까지만 해도 전국이 꽁꽁 얼어 붙고 폭설이 내려 제주공항이 완전 셧다운 되었다는 뉴스를 보며 24일 제주 티켓을 취소해야 하나 여러 생각이 왔다갔다~~그럼에도 다행히 눈이 그치고 제주공항도 비행기 운항을 개시 했다고 한다 청주공항에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지연됐지만 무사히 제주에 도착,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추운지~ 리무진을 타고 서귀포로~ 오라버니 장로님이 친히 마중을 나오셨다 25일 오늘 아침 오라버니네 펜션 정원 한바퀴^^ 봄,봄 봄이로다. 능수매화도 활짝 정원 담장 밑에 동백은 벌써 지고 있다 남천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홍 매화도 살포시 피어나고~^^ 정원 한가운데 관상용으로 남겨둔 귤나무~^^ 정원에 뛰노는 오골계~ 늠름한 먼 나무^^ 남..
2024. 1. 20 교회 젊은 집사가 아들을 미국을 유학을 보내고 마음이 좀 허하다 하여 같이 점심을 먹었다. 어디가 좋을까 검색을 하다 보니 청주에 학천 불고기, 그리고 카페 학천 목간이라는 곳이 새로 생겼다 하여 갔는데 정말 재미있는 식당, 재미있는 카페다. 평생 처음 남탕을 들어갔다 ㅎㅎ 웬 목욕탕이냐고요?ㅎㅎㅎ 네 맞습니다 이곳은 35년 동안 청주의 최고 가는 목욕탕이었지요 그런데 요즘 목욕탕 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이곳을 어찌할까 하다가 1,2층은 카페, 3,4층은 식당으로 리모델링을 하였다고.. 곳곳에 목욕탕을 그대로 살린 정말 재미있는 식당이다. 11시 반~~ 오픈 시간에 딱 맞춰 갔더니 손님들이 없어 여기저기 사진을 찍기에 좋았다. 우리 아버지 세대들에게 아주 익숙하고 정겨웠던 학천탕,..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20여 일이 되어간다. 그런데 나는 겨울 잠을 자는 동물처럼 집콕이다. 첫 주는 감기를 심하게 앓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약을 먹고 잠을 잤다. 정말 사람이 이렇게 잠을 잘 수가 있나 싶게 잠이 쏟아졌다. 신년을 맞아 교회에서 하는 신년 저녁 집회를 겨우겨우 참석한 건 그나마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계속 집에서 딩굴거리니 다리에 근육이 다 빠져나간 것 같고 온몸에 기운이 없어진다. 안단테님이 어찌 그리 블로그 글도 안 올라 오고 조용하냐고 어디 해외여행이라도 갔느냐는 톡을 받고 며칠 후 블친 형님들에게 번개 만남을 제안하여 만남을 가졌다. 실로 얼마만의 나들이인지..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같은 동네에 사시는 안단테님과 만나 차를 몰아 세종으로 간다. 11시를 조금 넘긴 시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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