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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 25

 
1100 도로에서 눈밭에서 실컷 놀았다.
넓은 설원 람사르습지를 맨 먼저 밟는 행운도 얻었고,
근래 이처럼 먾은 눈을 보기는 처음이다.
 

2011년 12월~

13년 전인가 제주도 "서귀포 중앙교회" 목장 간증차 갔다가
한라산 윗세오름에 올랐다. 

 
 

1100 도로에서 너무 놀았나 싶게 추웠기로 카페 검색을 하여 찾아간
친봉산장이다.
카페 이름이 산장이라 하여 네비를 켜고 따라갔는데
세상에, 친봉 산장은 바로 오라버니  농장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더라는...
하여 모르면 손발이 고생이라 했나?
아는 게 힘이라 했나?
하지만 어찌 이 모든 것을 알 수 있단 말인가..
 

친봉산장 외관이다....
 

 
 

 이렇게 길가 바로 옆인데 들어오는 입구는 평범한 가정집 같다.
 
 

 
 
 

춥지 않을 때 여기서 불을 피우고 불멍이라도 하는 듯하다.

 

 
 안으로 들어가자 생각보다 넓은 실내에 마치 산장에 온듯한 느낌이다.
모든 인테리어가 산장을 생각나게 한다.
하여 이름이 친봉산장인가 보다.
 
 
 
 

 
 
 

입구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빵,
그리고 이색적인 벽난로다
장작불이 타다닥 타다닥 소리를 내며 타고 있는데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모든 컨셉이 산장...
산행 하다가 하룻 밤 쉬어 가는 정말 산장과 같다.
 
 

 
 
 

 
 
 

 
 
 


 

 
 
 

 
 
 

 
 
 

 모두들 핸드폰 삼매경,
핸드폰 없을 때는 뭐 하고 놀았나 싶다.
저쪽에 남편도 역시 마찬가지..ㅎㅎ
 
 

 
 
 

성탄 트리가 아직까지..
그 옆에 아치 문으로 들어가면  단체 손님들이 갈만한 
넓은 실내..
 
 

 
 
 
 

 



 
 
 
  

 커피 대신 허브차를 마셨는데 8.000원,  커피는 만 원이다.
비싸다는 생각, 내가
좀스러운가?
 
 

한라산이 구름 속에....

 
 

 
"한라산 정기 좀 받으시구랴." 
 

 
 
 

 
 
 

친봉산장을 다녀왔다는 말에 언니가
"아이고~~ 참 거기는 농장 옆이구만 1100 도로에서 거기까지 다시 갔어?"...
못 말린다 하시며  내 철없음에  할 말이 없다고..ㅎㅎ
 
"몸은 나이를 먹고 늙어 가는데 마음이 늙지 않는 게 문제라구요"
"어쩌유...가보고 싶은걸..."
 
서귀포 이색카페 친봉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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