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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6

서귀포 법환동 한 달 살이 좋은 집, 펜션 그림 같은 집 주변 산책
 
오후부터 수망리 농장 나무 캐는 작업이 있다고 하시며 
좋은델 다녀오라는 오라버니 말씀이다.
 
하지만 남편이 그럴 리 없다. 당신도 함께 돕겠다고....
 오후에 수망리 농장에서 합류하기로 우리는 아침을 먹고
법환동 바닷가 산책을 다녀왔다.
 
 

제주 보다 4~5도 따듯한 서귀포에서 한달살이 최적 법환동 펜션 "그림 같은 집"
 
 

젊은 사람보다 우리 나이대들이 많이 오신다고 한다.
넓은 정원, 서귀포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월드컵 경기장이 터미널 옆에 있으니 운동하고 산책하기 좋고,
터미널과 붙어 있는 이 마트, 맞은편에 스벅, 멕도날드 이런 상권이 좋기 때문이다.
 
바로 펜션 주차장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차가 없어도 버스로 어디든 갈 수 있으니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은퇴하신 부부가 두 달째 살고 계시고, 역시 은퇴한 부부가 한 달 계약으로,
또 5일, 열흘, 이렇게 손님들이 계셨다.
 
 

넓은 주차장... 정말 오래된 간판(?) 그림 같은 집..ㅎㅎㅎ
오라버니가 차를 새로 들이고 타시던 차를 
내가 오면 타라고 하시어... 제주에는 내 차도 있다. 웬 복인지....
 
 

펜션 담장... 빨간 동백이 아직 남아 있어 아직은 겨울이라고...
 
 

펜션 담장에 이런 이름 모를 열매가 주렁주렁...
 
 

펜션 앞 담장을 끼고 걸어 나오면
 

이렇게 넓은 길이 나온다.
저 아래가 바로 바다다.... 그리고 이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카페 "벙커하우스"
여기서 일출도 보고, 아름다운 노을도...
벙커하우스 앞이 올레 7코스... 오른쪽으로 가면 외돌개가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법환포구다.. 우리는 왼쪽 포구로 간다.
 
 
 

 
 
 

법환포구 방파제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망다리"라 함은 법환포구 동쪽, 법환동의 남쪽 마지막 해안가에 있는 언덕으로
옛날엔 이곳에서 달을 바라보는 정취가 일품이라 하여  망달이라 불렸다는,
 
"공물"이라 함은 법환동 일대에서 솟아나는 물이다.
평소에는 솟지 않다가 천둥과 벼락이 치면 비로소 솟아나니 물이 나고 나지 않음은
하늘에 달려있다 하며
공물이라 불렸는데 주로 빨래를 하는 곳으로 이용됐다고,
 
 

요즘도 빨래하는 마을 주민을 볼 수 있었다.
 
 

법환포구... 태풍이 불거나 폭우가 내릴 때 기상 리포터들이 
주로 이 법환포구에서 제주 상황을 전해준다.
 
 

즉석 멘트를 해보니 ㅎㅎㅎ
안단테님과   sugee 권사님에게 보냈더니 
잼나다고 하심.ㅎㅎㅎㅎ
 

 
 
 


 
 
 

 
 
 

 

 

 


 

노천 목욕탕으로 사용되던 곳... 용천수가 솟아 물이 따듯하여 목욕하기
딱 좋았던 곳, "물에 좀 드갔다 나오시주?"
 
 

 
 
 

길에는 봄꽃들이 피고...
제주에서의 맘은 벌써 봄이다.
 

 

 
 
 

이렇게 1시간 반가량 산책을 하면 만보는 거뜬이다.
물론 놀면서 설렁설렁 걷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산책 코스로는 그만이다.
 
얼른 농장 가자고 재촉하는 남편 땜시....농장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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