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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장성 땅..

순악질 의자왕집의 진순이 막내로 때어난 강쥐~~

강쥐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강아지를 줄여서 강쥐라고...하죠. 전 주인인 순악질 의자왕이 붙인 이름이죠..

  

어제 밤, 3시간 이상을 흔들리는 차속에서 오느라 피곤한 지 곤히 잠이든 강쥐..

또 어제밤에는 낑낑대고 우느라...잠을 못잤다..강쥐 뿐 아니라 울 가족 모두다....

 

요때까지만 해도 이쁘기가 한량 없었다는...

 

 

두 다리를 쭉 뻗고 쿠션을 배게 삼아 자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더라니... 

 

 이게 웬일~?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에 베란다로 나가더니

사고를 쳤다는...화분을 엎어 버리고...괜찮아 그랬는데..에구구~`

또~ㅇ싸고...오줌도 줄줄 싸고..으악,,!!

 

곧바로 강아지 샴푸 사다가 목욕시키고...

다시 이뻐졌네요....

 

 

 

 

 

아기들도 목욕을 하고나면 배가 고프듯이

강쥐도 식사를...

 

 

 

 

토요일 하루종일 집을 비웠다가 저녁에 오자 반갑다고 난리 법석이다..

기어 오르고 발을 물고 늘어지고..ㅋㅋ

이런때는 귀엽다 하지만, 곧....

 

 풀어놨더니 온 거실을 헤집고 다니다가 주방에 가서

또 실례를....

울 남편 개 또~ㅇ 치우느라...으악...ㅋㅋㅋ

 

비 오는 날 먼지가 날릴만큼 혼나고

풀이 죽어 있다..... 

 

뭐~~또 사고칠거 없나 이리저리 살피다가... 

 

항아리 밑에서 왔다갔다..

항아리 속에는 구피가 한 가득 들어 있는데...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하더니 곧 바로.. 

 

 풀쩍 뛰어올라.

쩝쩝쩝....물을 먹는다..

으악..저러나가 구피가 산채로 강쥐 뱃속으로 들어 가는거 아녀?

 

아예~`고개를 쑤셔박고... 

 

 

 

 

 

어제 그러니까 주일 밤...11시~~`강쥐 대책회의가 열렸으니....

울 남편: 도저히 집에서는 더구나 아파트에서 강쥐를 키울 수 없다고..

 

카라 : 권사님네 드려야겠어..울 강쥐 사진 보시더니 넘 넘 이쁘다고 하셨거든

거긴 주택 이니까 마당에서 실컷 뛰라고 하면 좋아할거야...

 

다시 한 밤을 자고 ~~

 

오늘 아침 산에 가면서 현관 신발장 손잡이에 강쥐 목걸이를 걸어놓고 간게 잘못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현관문을 열자마자..~`

뜨~~`악~~~난 몰라~~~~~~~~앙앙....

목걸이를 풀은 강쥐는 거실에 있는 화분을 엎어놓고..흙은 사방으로 흩어져��고.

탁자위에 신문이며 온갖 종이를 다 찢어놓고...

식탁 밑에다 또~~옹...똥...으악...

 

"여보 난 몰라 어쩌면 좋아...잉...잉.."

"허허허허허~~"

"웃지마~~~!!!이이잉.....나 못치우니까 일찍와요"..

 

아침에 1시간을 걷고 다시 우암산 , 산성, 것대산, 4시간 산행을 

하고 왔더니 피곤하기가...

이 노릇을 어쩐댜~~~아유~`

근데 이 상황에서도   천지 구분을 못하는 강쥐~

그래도 주인이라고 날 보자 팔딱팔딱  뛰어오르고 꼬리를 치고 난리다.

차~`암~내~하지만,

카라~~굳은 결심을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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