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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빠른 걸음으로 한 20분 정도 걸리는 명암호수...명암타워..

요기까지 오기가 제일 힘든코스 ~~오르막 길이라 숨도 차고~헉헉..

 

호수를 끼고 힘차게..한 5분정도 더 가면.. 

어디가 나올까요?

바로..

 

잠깐 호수 끝에 서있는 풍주선원을 알리는 ~~ 

 

 

 

 국립 청주 박물관..

매주 토요일마다 박물관 문화축제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갖가지 문화 행사가 12월까지,,입장료 무료..ㅋㅋ

 

박물관에서 버스 한 정거정 정도를 더 가면

바로~~ㅎㅎ

 

울 아들 딸들 데리고 자주 가던 청주 어린이 화관...  

요기까지 가는데 대략 40분...큰 숨 한번 쉬고 되돌아서 집으로....

 

호수에 있어야 할 오리떼들이 아침 산보를 나왔나...

매일 만나는 오리떼를 위해 준비한 새우깡을 던져주니...

 

 

치열한 생존경쟁은 동물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밀치고~` 제치고... 좀 비켜보라니까?ㅎㅎ

 

새우깡 봉지를 들고 오니 졸졸 따라온다..

그런데 2패로 갈라져서 ㅋㅋㅋㅋ

 

 

 걸어 올라간 반대쪽 호수~~`

죽은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오늘도 엄마는 빨간머리앤 어쩌구 해서 딸의 면박을 받았다...

 

 

울 동네.... 

 

여기서오리배를 타고 데이트 하던 20~~~몇 년전..

그때는 명암 방죽이라 불렀는데..... 

 

 또 하나의 치열한 몸 싸음의 현장이 있으니...

새우깡을 던져주자 호수 전체에 있는 고기떼들이 몰려온듯..

 

짐작컨데 요~~`

색깔있는 얘들이 아빠, 엄마, 그리고 할머니가 아닐까? 

이런 상상을 ~~ㅎㅎㅎ

 

 

이렇게 평화로운 고기떼들 속에

새우깡 하나 던지면...?

 

 

서로 뒤엉켜 펄떡이는 싱싱한 물고기떼들...

 

 오리떼와 물고기떼를 뒤로 하고

 

다시 하나~, 둘~~ 달려라..달려라 하니...

집으로 오면 아침 8시 10분,  출발부터 1시간 20분....

이렇게 오늘이  10일째인데..

 

 

앞으로 얼마를 더 할지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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