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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6일...수욜...

바나바팀장 회의가 있는 날...오늘 바나바팀장들은

이권사님댁으로 현장학습을 갔으니 바로 옥수수 따기,

아니 사실은 옥수수 먹으러 가기..

 

 먹구름이   몰고온 여름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들판으로 모여 든다.

할아버지 수염을 달고  익어가는 옥수수가
치마폭에 감싸여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알맹이 하나 하나에  이쁘디 이쁜
개구장이 꼬마들의  웃음소리가 가득차 있다.


신나는 것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멋진 노래가 되어  입안 가득히
살아져 내리는 것이다.
  

 


여름이 오면
멋진 하모니카를
신나게 불고 싶어진다.
용혜원 <옥수수>
  

 

 

카다란 밭...빼꼼히 옥수수들이 가득하다.

어디 옥수수 뿐이랴...

 

어린시절 학교길에 느닷없이 비를 만나면 우산이 따로 없이

커다란 토란 잎 하나 따서 얼굴을 가리던 추억이....

 

고추밭에 고추가 길쭉길쭉...길쭉,길쭉,길쭉, 길쭉,

잘도 달렸네..자기혼자 컸을까? 아니 아니요...

그럼? 위에 계신 하나님이 키워 주셨지.... 

 

 

삶아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토마토가 주렁주렁...

 

 

 

예쁜 도라지꽃도...백도라지..보라 도라지..어여쁘기가.. 

 

깻잎이며..상추며..오이...가지...없는게 없다..

자그마치 20여종의 각종 채소가... 

 

어?

여기는? 뭐 하는 곳이냐고 물으신다면?...ㅋㅋㅋ

여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해우소..

 

농장의 주인이신 권사님의 농사짓기 강연도... 

 

 

 

깻잎에 상추,풋고추 따다가 저녁 식탁에..

올릴 생각으로 손놀림이 바쁘다... 

  

 국을 끓여서  문 닫고 먹는다고 하는 아욱..

 

 

 현장에서 방금 딴 옥수수~~

 

 

커다란 들통에 2솥이나 삶아서..... 

 

평상에 펴 놓으니...와~~누가누가 잘 먹나....

신나게 하모니카 불어 볼까나.... 자~시작~

 

 

울 바나바 막내 팀장~~고작 `2개... 

 

 울 웃음 목사님~~역시나 2개..

 

 도전장을 냈지만 2개 반..3개..

 

소문만 무성...3개..

 

강원도 출신 전도사님(가운데)

우와~~5개..1등 이냐구요? 아닙니다.. 아니구요..

 

 

고개도 들지 않고 오로지 먹기에 전념하는, 그리하여

7개 최고 기록을 낸..이 사람 누구일까요?ㅋㅋㅋ

 

자~`옥수수 미인을 뽑습니다.

하나, 둘 셋.~~찰칵...

울 고향 괴산군에서는 19~20일 옥수수 축제를 한다고..

옥수수 축제에 가서 맛난 옥수수 많이 사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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