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든든한 울타리..

 오늘은 일흔 두번째 맞이하는 친정 아버지 생신날입니다.

 

대전에 사는 큰 여동생, 그리고 이천에 사는 막내 여동생...가족들이

모두 청주에 있는 큰 언니집으로 모였네요...

 

1남 7녀의 중 막내 아들이신 아버지 ...위로 누님이 일곱분이나 계셨지만 모두 돌아가시고

한 분 계신 막내 고모님도 오셨구요...

어린 조카들 일곱을 모두 친정에 놓고  딸 셋은 그동안 밀린 이야기로 하하호호....

시장을 보고....오후부터는 음식을 준비합니다.

 

사실 식당에 가서 먹고 들어오면 편하겠지만.....이렇게 집에서 준비하면

음식을 만들며 자매들이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기도 하고..신랑들 흉(?)도 보고..

 

 

 할어버지 생신 축하 드려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초등 2학년 조카의 대표기도..

그리고 맛난 저녁식사....모두 21명이 모였답니다.

대 가족이죠?

 

 

 

 

 

 식사가 끝나고 할아버지를 위해 조카들이 준비한 이벤트....^^*

 

 

 

 

 

 가족모임에 빠지지 않는 윷놀이.....

청주 식구가 12명 대전, 이천 식구가 9명 ..그래서 청주 대 타지...

지는 편이 명절 설에 맛있는 회를 사기로 그리고 영화 구경까지....그러니 열심을 내야죠...

 

 

 윷, 또는 모가 나올 때마다 라면을 하나씩 부상으로..

평소엔 잘 먹지 않는 라면이지만 윷놀이 할 때는 모두 어찌나 라면에 열을 내는지...

 

 

 

 

 

아버지..고모님..어머니 그리고 딸 셋에 사위가 셋..

조카들이 일곱..울 땍땍공주...에궁^^* 울 병장 아들만 빠졌네요...

 

내일 주일 예배를 각자 자기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고 모두 떠나고....

부지런히 청소며...뒷 설거지 마무리하고...쬐금 피곤하지만...

참 기분 좋은 날....

가족,,,언제 들어도 좋은 말...든든한 울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