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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땅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이... 군 입대를 하는 아들을 보내며...

아들 앞에서는 차마  눈물 보일 수 없어 참았던 눈물이 ...연병장으로 뛰어가는

아들의 뒷 모습에 그만 주르르..주르르...가슴이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지던 날이 엇그제 같았는데...

벌써 병장이 되어 전역을 앞두고 18일  간의 긴(?) 말년 휴가를 즐기고 있답니다.

 

이제 2월 3일 복귀해서 2월 5일 제대라고 합니다.

커다란(?) 아들이 속옷 차람으로 왔다갔다 하니 좀 어렵기도(?)합니다.

 

옛날의 친정 엄니가 남동생을 은근 어려워 하는걸 보며 별일이라고 놀렸는데...

 

 

 진군...마지막 휴가 입니다...

 

 어찌나 깔끔을 떠는지...청소기를 들고 왔다갔다...자기방 정리는 얼마나 깨끗하게

하는지...거기다 옷장까지....

군대 효과가 길어야 3개월이라고 하는데...두고 볼 일이지요...

 

 

6살 때..유치원 발표회 날.... 이런 사진 보면..참 세월이 빠릅니다...ㅋ

 

2007년 2월 27일...입소 하던 날...  의정부 306 보충대 앞에서..

 

 

이번 명절에 2년만에 큰댁을 갔네요....

 

 

 

아빠와 팔 씨름 한 판...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빠가 아들을 이길수가 없답니다. 

 

 

"아빠 살살 할께요".."아니야..힘 껏해라..."

당근..아빠가 졌지요...병장 아들..처음 팔씨름에서 아빨 이겼을 때 참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슬프다고 합니다...ㅠㅠ

 

 

배가 올챙이(?) 배 같은 엄마가 훌라우프 돌리는 모습을 쳐다보며 아마도

"쌩쑈를 하시네" ㅋㅋㅋㅋ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하는  병장....

 

 하지만 드디어..웃음보가 터진 병장....ㅋㅋ 

 

 

 

모든게 완벽(?) 한데..피부가 영~~아니라고 지금...피부과에 갔다는^^*  

 

아들아...하나님이 없는 완벽함이란 있을 수 없다는거 알지?..

 

아빠의 당부는 오직 하나...아들이 엄마, 아빠보다 더욱 더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음 생활 잘 해서 우리 가문을 믿음의 명문가로 만드는 것이란다...

 

첫째..기도하는 아들이 되기를..어려울 때는 말할 것 없지만 평안할 때 기도의 저금을 많이 해놓거라..

 

둘째...말씀에 읽기에 힘쓰는 아들이 되기를..세상의 그 어떤 책보다 가까이 할 책은 성경이란다.

 

셋째..예배에 성공하는 아들이 되기를...언제나 예배의 기쁨과 감격이 함께 하기를

예배의 성공이 곧 인생의 성공임을 명심 하기를..

 

넷째..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하는 아들이 되기를..아르바이트를  하는 지금부터...알지?

 

다섯째..언제나 교회중심의 생활을 하는 아들이 되기를...세상의 그 어떤 중요한 모임보다

교회에서의 모임을 중요시 여기는 교회중심의 생활을 잊지 말거라..

 

여섯째..하나님과 교회 앞에 그리고 세상에 헌신하는 아들이 되기를...시간과 물질을

하나님과 그리고 이웃을 위해 나누고 베푸는 삶이 되기를..소망한다...

 

마지막 하나 더...부모 형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이 되기를....

그리고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곧 효도 하는 길임을 잊지 말거라...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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