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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동안 이어지던 포근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절기상으론 우수가 지났죠?

옛 말에 우수 추위는 우습다고 하던데...올해는  "맛 좀(?) 봐라.." 하며 우수 추위 제대로 하네요..

 

오늘은 2월의 세 번째 주말....

밖의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모르지만 거실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눈부시게 밝고 따사롭네요..

조신하게 책 좀 읽어야지 하고 앉아 있었지만 이 햇살의 유혹에 그만 베란다로 나가

얼라들과 디카 놀이에 열중하는 카라.....

 

 

 얼마 전에 선보인 보라싸리....올해는 어찌나 꽃이 일찍 피었는지....

근데...좀 미안한거 있죠? 일 년 365일을 이렇게 공중에 매달려 있으니....

 

 

 

 

 넘,,,넘..사랑스러워요....

 

 

 지난 해 꽃집에서 덤으로 얻어 온..아잘레아...누가 신경을 쓰던 말던...

자기의 직무에 충실하게...활짝 꽃을 피웠어요...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지만...몇 년을 울 집에서 자라는 동안...싱싱..

청포도 같아요..

 

 

 

 

 

 

 

      

 

 

 

거실에서 유리 밖으로 찍어더만...ㅠㅠ 

 

 얼마 전에 선물로 받은 대문자초....선홍빛 작은 꽃이...앙징스럽네요..

 

 

 언제나 말이 없는 군자씨....많은 얼라들이 햇빛이 드는 쪽으로 서로 앉으려 자리 싸움을 할때도..

남이사 싸우거나 말거나..햇빛이 들거나 말거나..주인이 앉혀주는대로...

 

 

 나란히 한 집에 사는데..어찌하여 큰 군자씨는 이제사 꽃대가 올라오는지...

 

 

 겨우네 입었던 묵은 옷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옷을 입는 야래향...

카라도 새 옷 사고 싶당...ㅎㅎㅎ

 

 

 알 뿌리로 뒷 베란다 구석진 곳에서 겨울을 나고 얼마전에 화분에 심었더니 

뾰족뾰족 새싹이...올라오는 크로커스...곧 보라색 이쁜 꽃들이 춤을 추겠죠?

 

 

 너는 누구냐???? 이름표를 달아 주세요....

 

 

 지난 초겨울부터 죽...베란다를 환하게 하는 시크라멘......

 

 

 

 

왼쪽의 이렇게 크고 잘생기고  멋진 울 집의 신사  ...율마를 죽였어요.... 

지난 성탄절 때 손님들  초대해서.. 파티 한다고...잠깐 거실로 들여놓고 베란다로 내놓는걸..깜빡 ㅠㅠ

정신 차리고 보니..잎이 바슬바슬...말라서....ㅠㅠ

 

작은 율마가 있지만...언제 자라서 저렇게 멋진 몸을 만들지..휴~~~

 

 

 

 

 

 

 

사실은 월요일에 태백산을 계획중이라..오늘은 산에도 안가고 집에

얌전히 있는데...에궁^^*

 

울 교회...초상이 났어요...태백산 갈 수 있을지...어떨지..ㅠㅠ

오늘 운장산에 가신 노루귀님.. 지금쯤 정상에?

 

지금 카라는  노루귀님이 부러울 뿐 이고...

카라도  산에 가고 싶을 뿐 이고...

월욜에 태백산 가고 싶을 뿐 이라는^^*

 

블로그 이웃님들..모두모두....멋진 주말 만드시고 감기조심요..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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