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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둥이는 아니구요.....
지난 주 목요일...엄청 바쁜 날....떼르릉 울리는 벨소리....
여보세요?
뭐라구요?
어느동인데요?
그래요? 한 번 가볼께요....
누가 가져가기 전에 빨리 오라구?.....알았어요...빨리갈께요....ㅋ
말인즉 자기네 동네 어느 고위관직에 계신 분이 이살 가는데 그 집에 아주 커다란 화분이 있다나요..
그 커다란 화분을 놓고 갔다는 것이예요..자기가 키우고 싶지만
이사가는 그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기도 화초 키우는데는 영~~~실력이 없는지라..
아..하고 딱 카라집사님이 생각났다는거예요...이리저리 바쁜 시간 중간에 차를 달려 가봤더니
으~악..수형이 좀 엉성하긴 하지만 정말 화분이 크기도 하구 보암직도 하기에..
낑~~낑,,...차에 싣고..가져왔네요....
근데 이름을 모른다는거예요...크기가 어찌나 큰지...
도저히 차에 실을 수가 없었는데..어딜가나 행운이 따르는 카라...
음식을 배달하러 오신 어떤 고마운 아저씨와 경비아저씨가 함께 실어주셨네요..
그동안 한 번도 목욕(?)을 안했는지...머리가 산발이고...머리를 깎은지가 언제인지..ㅋㅋ
일단 머리 깎는 작업에 들어 갑니다......
머리가 얼마나 무성한지 머리 깎는데만...한 시간도 더 걸렸네요...
어때요? 좀 상큼하죠?....
얘 이름을 아시는 분은 부탁 드려요....
집 값만도 상당하겠어요...
울 집에 있는 얼라들 중...키가 제일 크다지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는 말이 있지만 "너....조신하게 얌전해야 되는거 알지?"
울 집 한 덩치들을 모아봤어요...
왼쪽은 폴리시어스..느낌이 참 부드러워요..새의 깃털처럼..
파키라..실내 식물로 1위라고 하죠? 그리고 파키라는 우울한 기분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벤자민.....지난 봄에 벌레 땜시 삭발을 당했는데...이젠 잎이 좀 무성해졌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남천....
웬만해선 죽지 않는 아주 튼튼한 나무...베란다에서도 월동이 잘 되구요...
블로그를 통해서 인연이 된 분들과 모임이 있는 날인데...
목장예배가 있는 날이라...카라는 집에서 대청소 하구 목원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2009년 새해 들어서 새롭게 만난 식구들...
생명의 영이시여 온 세상을 살리소서...
요즘 카라의 입에서 떠나지 않는 말씀입니다.
온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영이...모임을 하는 그 곳에...
목장 예배를 드리는 이 곳에 아니 온 세상 가운데 오늘도 충만히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아,,울 업둥이 이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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