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천의 도명산 643m

2010.6, 24, 목요일~~

 

월요산행을 하는 지난 월요일은 여신도회 월레회로 "페리시아의 왕자" 조조영화를

관람하고 월례회를 한지라  산행을 못했기로

목요일인 어제(6월 25일) 청주에서 가까운 도명산으로 출발.....

 

 

정상에 올라서기전...

 

 

도명산은 청주에서 가깝기도 하거니와 그 풍광이 넘 좋아 자주 가게 되는데

단 하나 주차를 하고 이렇게 한 20여 분을 걸어가야 한다는  산행을 하기전에는 그나마

산행의 기대감으로 씩씩하게 걷는데

하산후 기운이 없이 걸어 내려올 때는 증말 싫다...ㅠ

 

 

황양나무가 많아 황양동이라 하다가 화양동으로 고쳐 불렀다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와도 좋은 도명산...여름엔 특히나 화양동 계곡의 맑은 물에서 하는 물놀이는

더위를 잊게하는 최고의 즐거움...

 

요건 피나무 꽃..

이름이 참...피나무...가로수처럼 아주 커다란 피나무들이 줄줄이...

 

 

 

 

 

에고고...드디어 신행이 시작되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 다리를 건너 학소대쪽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오늘은 요기로 들머리를 잡았는데

사실 요기로 올라가는것이 힘이 더 들어요..힘 좀 쓰려고요..ㅎㅎ

 

 

누구나 싫어하는 철계단이 좀 많아요..

에구구 다리야...

오늘은 바람이 잠을 자고 있어요..

그리하여 땀이 줄줄줄...

 

이 더운 여름 날..웬만하면 집에 있으라는 울 남편, 아마도 샘이(?)나서 그럴거예요..ㅎ

 

 

 

 

 

언제봐도 신기한 도명산 정상의 바위....

 

 

팔공산 이 후 처음으로 함께 한 친구...

 

 

저 앞에 어디쯤이 속리산,  묘봉...낙영산...그렇다는데

내는 아직 모르겠다는^^*

 

 

 

 

 

요렇게 잘생긴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점심 후 그냥 내려 가기엔 점심을 넘 많이 먹은지라..

기운이 남는다고 낙영산을 들렸다 가자고...

 

사실 타지역 산악회에서  도명산을 오면 거의 낙영산과 연계 산행을 하는데

자가운전으로 원점으로 하산을 하는 아쉬움이 있던차

오늘은 기운을 좀 쓰려고 낙영산을 향해...

 

아니 산속에 이건 뭐하는 곳인지...??

하여 올라가 봤더니...

 

산속의 음악당인가?

처음 만나는 관람대...분명 뭘 관람하는 곳인데

이 산속에서 음악회라도?

그런데 낙영산은 대체 언제쯤 보일런지...

 

바람도 잠을 자는 무더운 한 여름에 낙영산을 찾아 걷고 또 걸았지만

산속에서 길을 잃었다는ㅠㅠ

 

1시간 이상을 산속을 헤맨 끝에 헬기장에 만났는데

아뿔싸..

헬기장은 낙영산 정상을 한참 지난 뒤라는..

그러니까 우린 공림사에서 올라 낙영산 정상을 찍고 공림사를 한 바퀴 돌아 공림사로 하산하는

 바로 그 지점에 바로 위까지 왔다는거..

돌아 갈 일이 걱정..ㅠㅠ

 

 

 

 

 

 

 

 

 

 

  

 

 

 

 

 

 

 뜨거운 태양이 머리위로 쏟아지는 이 길

주차장을 향해 걸어야 하는데...

 

이건 또 뭐야..

길 위로 까맣게 오디가...그냥 가면 서운하죠..하여

자리를 깔고 나무를 흔들어  오디를 따보지만...맛이 영...ㅠㅠ

 

 

오랜 가뭄으로 물이 말랐지만...곧 더위를 피해 많은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릴 청천 화양동...

산행도 하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화양동으로 오세요...^^*

 

다음 산행은 어디로 정할까 고민인데..

서울의 용재님이 대애산을 오신다 하니 대야산으로 함 따라 붙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