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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4
오랫만에 온 종일 집에서 이런저런 일로 분주합니다.
베란다에 나가서 화초들 정리도 하구요..
그런데
거실 유리문을 열자마자 코끝을 스쳐가는 이 향긋한 꽃향기...
어? 사방을 둘러보니...아뿔사...?
베란다 저쪽 한구석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천리향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안해라...이렇게 꽃을 피우느라 산고(?)를 겪고 있었는데
주인이 맨날 산으로...나가느라 정신이 없었네..ㅠㅠ.
그리하여 얼른 앞 베란다로 들고 나왔는데..
잎이 노랗게 떡잎이 진게 많네요..
다름아닌 겨울에 영양제를 넘 많이 준게 화근이네요..
사람이나 꽃이나 겨울에 먹는 보약은 별 효력이 없나봐요...
약간 흔들렸네요...
흡....하고 숨을 멈추고 찍었는데도...ㅋㅋ
오~~~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울 집에서만 8년을 묵었어요..
자라는 속도가 아주 느리지요...
샤넬 넘버 5...그 향수보다 더 향기가 좋습니다.
마치 팝콘이 톡톡 튀어 오르는것처럼....
오!!
탱글탱글....금방 꽃망울은 터트리겠죠?
천리향을 관리하는 팁 하나 알려 드릴께요..
천리향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할 때 거실 따듯한 곳으로 들여오면 절대 안된다는것..
따듯한 거실에선 꽃이 피기도 전에 모두 검게 변해서 우수수...
떨어지거든요...
꼭 베란다에서 관리 하시길요..
뽀뽀라도 해주고 싶다니까요....ㅋㅋ
빨간 아젤리아도 짠~~하고....꽃을 피웠는데..
참~~`아쉽게도 딱 한송이라는...
조금만 힘을 더 쓰지않구.....ㅎ
하지만 한 송이라도 이쁘고 화려 하기가....
오호~~``
넘 이쁘고 사랑스럽죠?
오랫만에 베란다도 한 컷...찍어 봅니다..
많이 부드러워진 날씨가 봄이 가까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천리향의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이웃님들을 찾아 갑니다.
봄이 활짝 열리는 날...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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