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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1일...

바다 건너 제주도 서귀포 중앙교회 바나바사역간증

 

 

주일 1부 예배를 드리고 청주공항으로 출발..

담임목사님께 전화로 보고를 드리는데 갑자기 목이 메인다..

 

세상에 빠져서  우물가의 여인처럼 늘 목이 말랐던 나를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훈련으로 양육하셔서 이렇게 주님께 쓰임받는 자리까지 이끌어 주신 목사님...

 

그저~~` "잘 다녀오겠습니다."

 

 

제주도의 목적이 여행이 아닌 목장사역을 간증하러 가는 길이라 나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아이구~~`이를 어쩐댜....모르겠다...그냥 성령님께 맡겨야지..."

" 성령님...알아서 하세요..."ㅋㅋ

 

함께 동행하는 남편은 어떤 마음일까?

 

 

 

 

 날씨가 어쩜 이리도 좋은지.... 그냥 여행을 가는 것이라면...ㅋ

 

 

 

10시 4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고 주차장에 가서 렌탈한 자동차를 인수받아

서귀포 중앙교회로 출발....

 

중간중간 어디쯤 오고있나...잘 찾아오고 있나....친절한 전화가 이어지고..

12시 20분 교회에 도착하여 바나바들의 대환영(?)을 받으며 점심식사...

 

 

 

올 해로 교회설립 54주년을 맞는 서귀포중앙교회

 "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키우는 교회"라는 표어대로 곳곳에 생명의 향기가 가득하다..

 

한쪽 마당에 자리한 둥근 원탁에 삼삼오오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담소를 하는 모습이

마치 꽃피는 봄날과 같다...

곳곳에서 터지는 웃음소리는 교회가 얼마나 행복한지...

처음 방문한 사람도 금방 느낄 수 있다..

 

 

오후 1시 30분...

찬양단의 찬양과 함께 예배가 시작됐는데...."성령님 도우소서...

성령님 함께 하시고 인도하소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부르는데 심장은 요동치고 또 눈물이 ....ㅠ

 

두근거리는 심장박동수가 최고치에 이를 무렵...

중앙교회 유성암 담임목사님께서 소개를 하시니....

 

 

"청주 우암교회 김영실권사입니다."

 

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키우는 서귀포 중앙교회 사역자학교

첫 번째 시간에  이렇게 부족한 사람을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 지난 6년동안 목장을 인도하면서...

목장이 어떻게 부흥했는지....

 

목장에서 어떻게 소그룹으로 전도를 하며  목장 전도축제를 하는지...

 

 

 

어떻게, 몇 번의 분가를 했는지..

.목원들과 울고 웃으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저는 이렇게 행복한 리더..행복한 사역자입니다.

새해에 새롭게 리더로 임명 받으시는 리더여러분 , 지금까지 리더로 열심히 섬기신 여러분..

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키우는 교회라는 이 표어대로

우리 함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람을 키우는 일에 올인하지 않겠습니까?

 

리더....정말 행복한 사역입니다.

 

 

 

 

 

제주도는 1년 중...밀감을 수학하는 지금이 가장 바쁜 철이라고한다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이  밀감은 수학기를 놓치면 안되는 일이기에,

밀감을 따는 일을 예배보다 먼저 생각하시기에

요즘은 출석률이 좀 떨어지기도 하고...오후예배는 더 더구나 그러할진데...

오늘 정말 거의 모든 교우들이 참석했다고....

 

많은 교우들이 어깨를 감싸안고 서로 감사하다고...정말 도전이 된다고..

어찌 그리 할 수 있느냐고...부럽다고....

 

목장 운영과 전도... 목원들과의 관계... 훈련과 양육....분가...

이 간증을 준비하면서 지난 6년 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니 모두가 하나님이 하신 일 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나 하나도 간수하지 못했던 나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일이 가장 귀한 일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 일에 열중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때마다 시마다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으로 도전받게 하시고,

또 달려갈 수 있도록 힘 주시고 용기주신 하나님...

그리하여 나의 나 된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올 한해도 함께 하신 하나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새해를  준비하는, 몸도 마음도 분주한 요즘...

다시 하나님 앞에 조용히 머물며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인다.

 

"하나님 말씀 하시옵소서 ~~

계집 종이 듣겠나이다...따르겠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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