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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주일이다..

 

 

 

7시~~ 1부 예배를 드리며 오늘의 일정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오후 3시 마산 동광교회 오후예배 간증을 가야 하는데

이번엔 기도에 집중 하지도 못했고 이런저런 일로 몹시도

영적으로 지쳐 있던터라 더욱 긴장되고 마음이 무겁다.

벌써부터 이리도  가슴이 두근거리니 어쩔꺼나..

 

예배에 집중이 안되고 자꾸 딴 생각이 들어온다.


목사님의 말씀이 시자되는데 우리는 뭐하는 사람들인가?

"우리는  궁극적으로 세상의 공중권세 잡은 악한 영들과 싸우는

 예수그리스도의 전사들이다"

이 말씀에 정신이 번쩍든다.

그렇지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사일진데

(마산 동광교회로 가는 버스 안에서 셀카) .

 

 

 

그리하여 오늘 내가 하는 간증도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댓가를 지불하고

구해온 새생명들을 지키고 양육하여 또 다른 전사로 만드는 일이 아닌가..

 

 "여호와 하나님& 육신의 팔" 이라는 오늘 목사님 말씀 제목처럼..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내 생각이나 내 열심으로가 아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가자" 이렇게

마음으로 결단하니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고 역시 좋으신 하나님께서 힘과 용기를 더해 주신다.

 

 

청주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시간 20분이나 버스를 타고 온 마산 동광교회.

교회 안으로 들어가자 오후예배를 기다리며 휴식을 갖는 교우들의 얼굴은 평화로웠고

참 미로(?)와 같은 교회 구조 속에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들이 귓가에 맴돈다..

 

몇 번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사이처럼 친숙하게, 친절하게 맞아 주시는 류목사님..

그리고 새가족부 이문옥부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들...

 

이문옥부장님 나를 보자마자 "아~카라권사님" 이러셔서 "에구~깜짝야 어떻게 아시지요?"

블로그에 오셔서 다 보고 가셨다고~``

 

너무도 세심한 배려에 초보 강사 마음이 평안해지고 가슴도 진정된다

 

 

 

오후 3시,  류목사님과 함께 강단에 오르고 찬양단과 하나님을 경배하는 찬양으로 예배가 시작되는데

갑자기 눈에서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흐른다

나 같은 보잘것 없는 사람을 택하시고 부르시어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고 또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간증하게 하시니...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 도우소서..

 

동광교회는 5월 20일 520 생명축제를 했는데 10일 만 명이 넘는 전도자와 106명의 소중한 결신자들을 주셔서

그들을 어떻게 잘 섬기고 세워주어 교회의, 하늘나라의 일원으로 만들고자 오늘 이 부족한 사람을 초청 했기에

우리 우암교회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해온 사례들을 들어 간증을 해나간다...

 

떠나기전 바나바 담당 목사님이 하신 말씀인즉

"동광교회는 고신파이기 때문에 웃지도 않고 별 반응이 없을거예요.

그럼에도 듣기는 잘 듣는 것이니까

행여 반응이 없다고 실망 하지 마시고 용기를 갖고 잘 하고 오세요."

 

그래서 나름 각오를 다지고 섰는데 웬~~`무슨 말씀을요..

웃기도 잘 하시고 다들 집중해서..그리고 오후예배 임에도 많은 교우들이 예배에 참석 하셨다.

약 1시간의 간증이 어떻게 끝난지도 모르게 정말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고백으로

 

강단에서 내려오는데 양쪽 발가락 여기저기가 쥐가 난다..나 ~~긴장하고 떨었나보다..

 

지난주 520 전도 축제 ~전도 시상 하는 것을 보며 다소 느슨해졌던 전도의 열정을 다시 품는다...

 

오후예배를 마치고 바나바사역자들과 새가족 위원들과

1시간 가량 세미나도 하고....

 

 

 

 

5월의 상징인 넝쿨장미가 아름다운 교회 뒷마당(?)에서

동광교회 강영구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그리고 새가족부원들과 기념사진..

 

 

저녁을 새가족부 이문옥부장님이 맛있는 갈비찜을  쏘셔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청주에 오시면 꼭 제가 밥 쏘겠습니다."

 

 

 

 

동광교회의 높이 올라간 십자가처럼 ~~(이 십자가는 마산에서 가장 크다고..)

마산에 있는 많은 불신 영혼들을 구원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마산 곳곳의 어둠을 밝히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오늘 전도에 많은 도전을 받고 갑니다. 저도 나름 게르르지 않고 열심히 전도를

한다 생각했는데 동광교우들에 비하면 어림없더라구요..

 

박윤옥집사님...터미널까지 손수 태워다 주시고...그리하여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청주에 친구가 있어서 가끔 청주에 오신다고 했죠?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저녁 7시 30분 막차를 타고 다시 3시간 20분을 가야한다

하늘 높이 올라 어둠을 밝히는  어느 교회 십자가를 보며 오늘도 우리에게 생명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청주로.....나도 이렇게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살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말씀 : 로마서 12장 11절...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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