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2, 7, 22 주일 오후예배.

광양중앙교회 바나바 간증...


 

1886년 4월 10일,  부활절 아침에

 인천항을 통하여 언더우드선교사가 복음들고 이 땅에 들어온 온 날..

 

언더우드 선교사는 사실  인도로 선교를 가고자 인도 선교를 위한 모임에서 한 사람이 조선에 대한 선교보고를 하게 되는데 

 조선땅은 대원군의 쇄국정치로 인해 복음이 들어가지 못하고 영적으로 어둠에 쌓인 암울한 나라라는 보고를 받고 

언더우드는 "하나님 아버지 나는 인도로 가지만 한국 땅에 꼭 필요한 선교사를 보내주옵소서" 라고

간절히 기도 하던 중

 

"언더우드야~~네가 가지 왜 다른 사람을 보내라고 하느냐" 하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감동을 받고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주옵소서" 이 고백과 함께 그는 한국에 선교사로 오기로 결심하고

1886년 4월 10일,  부활절 아침에 인천항을 통하여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주의 복음 들고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로 들어와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운지  어언 126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 전국에는 어림잡아 45,000여개의 교회가 세워졌고 1200만 성도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주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실로 놀라운 기적중의 기적입니다..

 

그 1200만 명 중에 한 사람이 바로 나 일진데...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시고 부르셨심에 그 부르심에 응답하고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며

 하나님을 영적인 아버지로 고백한지 어언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저 나 하나 구원받고 내 가정 내 자녀들만 잘되면 그만이지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천국까지

보장(?)해 주신다 하셨으니"

 라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아니라 좀 더 성숙한 믿음으로  "내가 주님을 위하여 무엇을 할까?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으며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1부 예배중 최대성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 가슴을 뜨거워졌고 오늘 나의 발걸음에도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 하심을 믿게 되었고

힘들고 어렵지만  먼 길을 떠나는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다.

 

 

청주에서 아침 9시 광양행 버스을 타고 광양 중앙교회로 바나바 간증집회를

가는 중이다.  광양이 참 멀기는 멀다..중간에 오수휴게소에서 15분 휴식을 하고도 1시간 반이나...

청주에서  3시간 30분이나 걸리는 먼곳이다.

차 안에서 책도 읽으며, 기도도 하며, 잠시 눈을 붙이기도...

 

 

오늘 이 집회를 위하여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고, 또 무시로 기도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간증이라는 두려움과 떨림이 또 한 편에서는  이른 아침에 출발하면 한 밤 중에나 도착 해야 하는

힘든 하루 여정이라고 "하나님 그 먼곳까지 가야 하나요?" 라고 투정도 부렸지만

 오늘 말씀에 힘을 얻고, 용기를 얻고 내 작은 힘이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 가리라"

 

 

드디어 오후 12시 35분 광양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

중앙교회 이동구 부목사님께서 여러 번 전화 주시고 또 점심을 준비하겠다고 하셨지만

 나 같은 보잘것 없는 하찮은(?) 강사를 위해 넘 수고 하시는게 부담스러워 만날 사람이 있어

함께 점심을 먹고 갈테니 염려하지 마시라고..문자를 보낸후...

터미널 옆 편의점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  중앙교회로...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양 중앙교회...

 

 

 

 

 

 

 

 

 

오후예배 시간이 많이 남은 이른 시간이라  교회 앞에서 핸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어머~~?

이게 뭐야...웬 프랭카드...간증자를 위해

이렇게 프랭카드를 걸어놓은 교회는 처음인지라...에고~~민망 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이 어린 권사를.....

 

 

 

이동구목사님을 만나서 (처음 만나는데도 서로 금방 알아봤다..)

여인영담임목사님을 뵙고 인사를 드리고 2층 본당으로...

본당 사진은 하도 떨려서 찍지 못했다...ㅠ

2008년 리모델링을 했다고 ..

아주 깨끗하고 아담한...은혜의 물결이 흐르고 있음이 가슴으로 느껴진다..

 

담임목사님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되고 그런데 오늘은 웬일로 떨리고 긴장되기는 했지만

가슴이 요동(?) 치진 않는다..성령님의 도우심속에 무사히(?) 간증을 마무리한다.

그렇게 오후예배를 마치고 바나바임원들과 셀리더들과 함께

다시 약 40분에 걸쳐 목장 간증도 하고.... 

 

 

오후 4시가 좀 넘은 시간...이 넓은 식당을 ....

간증 도중 점심을 그리 먹었다고 해서인지,

아님  이른 시간이지만 저녁 먹을 시간이 없는것을 아싰는지..

 

 

 

식당부에서 이렇게 맛난 "점저" 를 차려 주셨다..

사모님과 부목사님, 전도사님과 함께..맛난 점저를 먹었다..

샐러드, 그리고 생선구이...짱...

 

 

 

올라가면서 먹으라고 간식까지...

보들보들 야들한 기지떡?귀주떡 ?맞나~~~?

 

광양터미널까지 부목사님과 전도사님이 태워다 주시고...시간이 남아 커피 한 잔..

광양에서 광주까지 1시간 10분..광주에서 40분을 기다려

7시 10분 고속버스를 타고 2시간 50분을 달려 청주에 도착하니 밤 10시..

올라오는데만 꼬박 5시간도 더 걸린..정말 멀고 먼 광양이다..

 

에고~~피곤하지만 보람있고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

 

모든 영광 하나님 홀로 받으옵소서..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