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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아주 조그만 찻집이 있으니
바로 영화감독 장선우씨가 운영하는 물고기 카페다....
장선우감독의 영화중 내가 본것은 ..."경마장 가는 길.."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아주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ㅋ
지금은 영화를 만드는 일을 중단(?)하고...구상중인가?
암튼 제주에서 아내와 함께 알콩달콩....물고기카페를 운영하며 단순하지만 매일의 삶이 행복하다고..
하긴~~서울의 그 복작하고 황량한(?) 도시에서의 삶에 비교할 수 있을까...
물고기카페는 제주 올레 8코스가 있는 곳인데...
올레 14-1을 걷고 오다가 이순주집사님 내외분의 안내로 함께 가게 되었다...
사진속의 멋진 절벽 이름은 이름도 이상한 "박수기정" 이라고..
박수기정 절벽....참 그림같다...
요즘은 공방에 나가 이런 소품을 만드는 즐거움에 빠져 있기도 하다고...
특이하게 생긴 메뉴판..
잘 보니 식사도 할 수 있네....암튼 우리는 식사를 하고 갔기에 ~~
장선우 감독의 일기형 소설 "여름 이야기" 어디까지나 소설이라고 못박는다..
저자가 옆에 있으니 책을 사고 싸인을 받는것이 예의..ㅋㅋ
사진 찍히는?) 일에 익숙한 듯..전혀 개의치 않는다...ㅋ
펜션 "오름이야기" 박명희잡사님들과는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인듯...오가는 대화가 아주 즐겁고 유쾌하다...
그리고 또 잠시 잠깐의 짧은 시간에 둘러 본곳은..
다름 아닌 화가 이중섭의 생가와 이중섭 거리...
마흔 살의 짧은 생애...ㅠ
하지만 그의 이름은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이렇게 대문에 작대기(?)가 세 개 걸쳐 있으면
주인이 먼 곳에 갔다는 표시라고...맞나?
그렇지 주인은 오래전 먼~~~~~곳으로 갔으니...
이중섭화가의 평생 그림의 주제가 된 "소"
이중섭미술관인데 넘 늦게 가서 문을 닫아 관람은 하지 못했다..
그의 작품엔 언제나 "소" 가 있다..
그 소의 상징하는 가로등들이 이색적이다..
울 들꽃권사님이 보신다면 ~~?
"에고~~~카라님 두 번만 제주도 가면 제주도 쑥대밭이 되겠네요."
하시겠지만...암튼 이걸로 작년 12월의 제주도 포스팅이 끝이랍니다.
그런데...
자꾸 제주 올레길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물고기카페가 있는 8코스며, 신령한 숲길이라는 사려니숲 길은 더 그렇구요..
사려니 숲 길에 눈이 많이 내려서 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라는데..하지만 당분간 놀 생각 말고
열심히 일해야죠.....
두 주간의 짧고도 긴(?) 목장 겨울방학을 마치고
오늘 리더 일일 수련회를 함으로 2012년 목장이 개강을 했으니 아자~! 아자~!
"김영실 힘내자..열심히 일하자..."
그리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여름방학을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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