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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에서 다시 양양에서 하조대로, 하조대에서 다시 양양으로...

이번 코스는 양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대포항...

 

 

제1, 제2 주차장이 만원이다...주차를 하고 대포항을 향해 줄지어 걸어가는

모습이 웃습기도하다...

모두 대포항에서 싱싱한 회를 먹을 생각에...ㅎㅎ

 

 

딸래미 말에 의하면 대포항에 가서 소라엄마 새우튀김을 안먹으면

대포항에 온게 아니라고..

대포항의 명물이 바로 소라엄마 새우튀김이라나...ㅋㅋ

 

 

다같은 새우튀김 같은데 어째서 소라엄마 새우튀김 앞에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는지 알다가 모를일이다...

 

 

대포항에서 가장 유명한 소라엄마님...

어찌나 손이 빠르신지...계산도 신속정확이시다..

소라엄마 새우튀김을 사고...

 

 

어시장을 돌며 대게 흥정을한다..

 

 

한 마리에 10만원이 훨씬 넘는 킹크랩이다..

오늘 우리들의 점심 메뉴가 바로 킹크랩...아니 대게찜...

 

그리하여 영덕대게와 홍게 사이의 전방대게를 한 마리 덤을 포함

7마리를  15만원에 사서 식당으로....

 

 

소라엄마 새우튀김을 먹으며

20여분을 기다리자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한 대게찜이 ...ㅋ

 

대게를 모두 좋아하는지라...

인정사정 볼것없다...ㅋㅋ

 

게눈 감추듯...ㅋㅋㅋ

대게찜을 먹어치우고.... 그리고 등딱지에 밥을 비벼 뚝딱해치우니..

와~~맛있다..

배부르다....

행복하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먹을것이라며 모두 흐믓해한다..

 

 

 

게는 아빠가 샀는데 딸래미는 지갑은 어디에 쓰려고....ㅎㅎ

 

 

 

비도 그치고...

바닷가를 그냥 가면 서운하다고..설악해변으로...

 

아 뿔사.."이런 바다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갑니다..."

돌아가자는 말에 울 사위

장모님께 기쁨을 드리겠다고 뛰어 넘는다 하니

장모님께 기쁨을 드리기도 전에 물에 빠진 쌩쥐 된다고 말리는 딸래미..ㅋㅋ

우리가 돌아서 해변으로 오는 사이에..

 

우와~~~~

울 사위 좀 보세요...

펄쩍~~~역시 군인정신이 최고....

 

"에구~~~우리 여보 잘 했어...멋져..."

"장모님께 충분한 기쁨을 줬어..."

달려가서 신랑을 포옹하는 딸래미...ㅋㅋ

 

"그래 언제까지 이 사랑 변치말길....

사랑하고 축복한다...

그리고  귀한 새 생명...영,혼, 육이 건강한 아기를 위해 잘 먹고, 늘 기도하고..

늘 주 안에서 평안함으로 찬양하는 매일이 되기를 기도한다..."

 

 

 

 

 

 

 

큰 파도가 오는가 싶으면

또 잔잔한 파도가 뒤를 이어 달려오는 것이 우리네 사는 일상과 같다..

언제나 크고작은 파도가 출렁이는 우리들의 삶,

하지만

언제나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그 무엇을 두려워하랴...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족들과 함께한 1박2일의 일정이 마무리되고 청주로

차를 달리며 얼마나 많이 웃었던가...

글로, 말로 다할 수 없어 그저 가슴에 담아두고 때로 힘들고 지칠 때

오늘의 이 행복들을 꺼내보며 다시 힘을 얻을것이다..

우리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자..열심히 주를위해 헌신하자..

 

대학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맞아 시험과 취업준비 등으로

 함께 오지 못한 울 아들에게 전화를 걸며 "집에가서 맛난거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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