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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2014년 12월 31일자로 정년퇴직을 한터라 나와 함께 매일 교회로 출근을 하며

성전 리모델링 작업을  관리하며 교회의 사찰(?)로 구석구석 살피고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챙기며

지금까지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는데 한부분을 감당하고 있으니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랄밖에...

남편의 퇴직이 이렇게  감사의 조건이 되다니...

감격의 첫 주 예배를 드리고 우린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이 새생명 교회를 지켜 주시기를....

우리가 원하는 이경원 목사님을 모시는데 어려움이 없기를..

3월 9~10일 열리는 충북노회를 위하여..충북노회에서 새생명교회의 본질을 왜곡하지 않기를...

 

우암교회에서 노회 목사님들에게 퍼트린  온갖 이상한 루머들이 밝혀지기를...

우리가 이경원목사와 함께 수 개월 전부터 교회분립을 계획 했다는, ..또 이경원목사가 성도들 집집마다

심방을 하고 다닌다는, 황모집사네 가게에 심방하는걸 직접 봤다는..

이경원목사님이 우리 부부와  안장로님 부부에게 보낸 밴드 글을 내가 칠칠치못하여 황승주집사에게 보낸것을

이경원목사가 성도들마다 보냈다는 것~이것이 노회목사님들에게 모두 전달되었단다..에고...ㅠㅠㅠ

 

이를 어쩔이다. 그러니까 2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쯤~미용실을 하는 모집사네 가게에 가서 머리를 하며

자연스레 교회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 우린 우암교회를 떠나 개척을 할것이라고 하니

목사님은 누가 오시냐고 묻는다. 이경원목사님이 오시는게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었기에

이경원목사님이 오신다고 하며 목사님이 보낸 글을 보여주니 내용이 좋다며 자기에게 보내 달라고 한다.

그래서 줬는데 그 글을 이모 권사에게 보냈다고~~이모 권사가 하도 이경원목사님 욕을 하길래

이목사님이 정말 그런 분이 아니란걸 해명 하고자 보냈다고,..

그 글은 단 몇 초 사이에 박윤석목사님 사임에 앞장섰던 모권사에게 전해지고

그리고 우암의 당회원들...노회목사들에게 퍼져 나갔다.

이렇게 된 것인데 이경원목사님이 직접 성도들에게 보냈다고 하니...노회 목사님들이 이 글을 받은

날짜와 시간을 보면 알 수 있으리라...

이번 노회에서 이경원목사는 면직이 될거라는...이런류의 엄청난 소문들이 난무했다..

 

또 이 개척을 박윤석목사가 주도한 것이라는,

(뇌를 다쳐서 인지능력이 없다며 그렇게도 모욕을 주더니  인지능력 없는 목사가

어떻게 개척을 주도한단 말인지..)

박윤석목사님에 대한 인격 모독과 명예훼손, 등은 차마 기록하고 하고 싶지 않고 기억조차 하기 싫다

 

우암 당회원들은  우리가 2월 22일 오후에 기도회를 함으로 교회개척을 알리자 2월 24일 밤, 사임을 하시고

아직 이사를 가지 못하고 사택에 계시는 박윤석 목사님을 찾아가 (자동차 열쇠를 반납 받으러 왔다는 구실로)

하지만 이들의 목적은 아마도 우리의 개척에 관여했는지..그런걸 따지러 간것이리라.

장로들이 전화를 했지만 밤이고 또 무슨 봉변을 당할까 싶어 전화를 받지 않자 현관문을 발로 차며

"박윤석 나와~`니가 무슨 목사냐" 하며 한바탕 난리를 치고 갔고 그 과정에서 사모님은 너무 무섭고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한다....

 

그와중에 양모장로는 우암교회에서 10년 가까이 계시다가 2월 22일자로 사임을한 이전도사님에게 전화를

해서(우암교회에 있는 동안 아무리 인사를 해도 한 번도 인살 받는적이 없었던 장로인지라

전화가 와서 매우 놀랐다고~)

"전도사님 저 양웅길 장롭니다."

"우리가 박윤석씨 한테 뭐 받을게 있어여 왔어요."

"우암교회 떠났으니까 내가 박윤석씨라고 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이게 장로 입에서 나올 나온 말인가 하고 또 놀랐다고) 그러면서 전도사님도 저쪽교회 갔나요?

저쪽 어디요? 개척교회요? 하니 그게 개척교회는 무슨 교회라고 합니까? 했다고~~어이가 없어도 한참 없다..

정신이 온전치 못하지 않구서야~~

 

장로들이 다섯이나 몰려가 목사님 부임시에 사드렸던 14 년이나 된 고물 중고  자동차와 사용한지 몇 년이 지난

노트북을 그게 교회 비품이라고 반납 받으러 한밤중에  찾아 갔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지..

목사님이 광명으로 이살 가시면서 이런 것들은 당연 다 놓고 가셨다..가져가라고 해도 안가져갈 물건들을..

김영실권사가 성도들에게 일일이 문자와 전화를 해서 성도들을 빼(?)간다는,

(우리 마을 식구들에게

"교회를 떠나게 되어 미안합니다.  마을장으로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함이 미안합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하시고 대소사시에 꼭 연락 바랍니다.)~이게 온 교인에게 보낸건지 그리고

성도들이 오란다고 오고 오지 말란다고 안오는지

 

내가 우암교회 식당에서 그릇을 훔쳐가는걸 누가 봤다고 하며 그걸 확인해 달라는 문자가 오기도...

교회 홈페이지에 원로장로의 송구영신 예배시  기도를 한 장로의 기도를  문제 삼는 글을

젊은 집사들이 올린것을 김영실권사가 시켜서 했다는거,

담임목사 사임발표시에 어느 권사님이 쓰러져서 119에 실려 병원으로 갔는데 이 또한 김영실권사가

시켜서 그런 쑈를 한다는것, 우암교회 정문에서 만나는 성도마다 교회 옮겼다고 하며 꼬신다는거,

김영실권사에 대한 온갖 비방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노회에서 절대 개척승인 안해줄거라는, 이단과 다를게 없다는,

이런저런 일들이 하도 많아서 그때그때 기록한 것을 찾으며 이 글을 쓰고 있다.

 

 

 

 

 

3월 8일 ...둘째 주 강단 꽃장식..

강단에 꽃꽃이는 어느 권사님이 맡아서 자비량으로  매주마다 봉헌하신다.

 

 

 

 

 

 

 

목사님이 계시지 않지만 새벽에도 남편과 함께 교회에 가서 새벽을 지키고

낮에는 모일 수 있는 권사님들을 요일별로 조를 짜서 매일 기도회를 열어 기도회 인도를 하며

눈물의 기도를 쉬지 않았다.

이 모든 문제의 열쇠는 오직 기도 밖에 달리 방법이 없음을 잘 알기에...

 

정말 집에서는 잠만 잘 뿐, 아침밥 먹으면 교회로 출근하고 ~~4층 주방이 마련되기 전이라

아예 전기밥솥을 교회에 갖다 놓고 아침에  쌀도 씻어가고 반찬도 해서 기도하시는 권사님들

점심을 챙겨 드리고...설거지 거리는 저녁에 집으로  가져오고...이런 날들이 계속 이어졌다.

내 몸이 좀 고달팠지만 몸이 고달픈건 문제도 아니었다.

아니 몸이 고달픈걸 생각할 겨를이 없는 매일의 연속이었다.

 

충북노회가 열리는 3월 9~10일에는 교회에서 철야를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옷을 몇 개나 입었음에도 성전은 추웠고, 시멘트 콘크리트 냄새며, 페인트 냄새로

머리가 아팠지만 차마 집에 들어가 편히 누울 수가 없어 우린 교회에서 밤을 지새우고

낮에는 모두 모여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교회 좀 다녔다는(?) 사람들은 말한다.

어떻게 장로가 교회를 옮기느냐고...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참아내야지. 라고~

나 또한 그런 사람중의 한 사람이었다

어디 장로뿐이랴,  행여나 누군가 권사가 교회를 옮겨 왔다고 하면,

그것도 타지에서 아닌 같은 청주에서..교회를 옮겨왔다고 하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봤다.

 

그러기에 우리도 끝까지 견뎌보고자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결국은  35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그렇게도 지키고 싶어했던 "내 사랑  우암교회"의 문을 스스로 박차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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