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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수요일 여행 7일째

 

이 해가 다가기 전에 치앙라이 후기를 다 써야 하느니라~~ㅎ

그래도 아직  연말까지는 삼일이나 남았고 후기는 이틀분이 남았으니 도전..~!!!! 

 

 

 

 

 

 

 

 

아침마다 우릴 즐겁게 해주던 이 온천이 그리운 아침이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온천을 다녀와서 사다리님에게 묻는 말인즉

"오늘의 일정은 어디감요?"

"예고편 없습니다.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오늘은 방장로님의 예고편^^

"오늘은 코끼리를 좀 타보세요"...우와~~난생처음 코끼리를 타는 체험을 하러 출발...

 

 

헐~~~크다...

 

아침에 딸과 카톡을 하는데~~

"안녕..잘잤어? 우린 오늘 코끼리를 타러 간다 ~~"

"에고~~ 불쌍한 코끼리"

"불씽하긴 뭐가 불상햐~~코끼리가 엄마 몸무게의 100배나 나간다는데

그냥 한 바퀴 돌아 오는거지 뭐가 불상햐"

 

이렇게 인정머리 없는 답을 하고~~코끼리 트레킹?

트레킹 정도는 아니고 우리는 30분을 타기로 했다.

 

 

 

 

 

나하고 사다리님이 같이 타고, 숙권사님과 향기목사님이 같이 탔다.

처음 타보는 코끼리 등에 올라가자 마자  먼저 셀카~~~

 

흙탕물속에 핸드폰 빠트릴까봐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첨벙첨벙 물속으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우와~~~ㅎㅎㅎㅎㅎ

 

 

흙탕 물속으로 들어가 얼마쯤 가자 코끼리 조련사가 센스있게 핸드폰을 달라고 하더니

사진을 찍어준다..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센스~~~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처음엔 좀 무서워서 긴장했지만 이내~~코끼리를 즐긴다...

저 앞에 펼쳐지는 푸른 하늘과 흰구름에 마음을 빼앗겨 무서울 겨를도 없다...

 

 

 

 

 

 

 

 

 

 

 

얼마쯤 가자 코끼리에게 간식을 주는 시간..

미리 준비해간 바나바랑, 망고를 주자 덥석덥석 잘도 받아 먹는다..

 

 

 

 

뒤에 향기목사님네도 즐겁기는 마찬가지.....ㅎㅎㅎ

 

 

 

 

 

 

 

 

마을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코끼리 집으로 ~~~

 

 

 

 

 

 

이 골목을 들어서면서부터 저 앞에 교회 십자가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도 주의 교회가 세워졌음이 감사할 따름이다.

 

골목을 벗어나 큰길로 나오니 방장로님이 기다렸다가 또 다시 인증샷을 날려 주신다.

 

 

 

 

 

 

 

 

 

"즐거우셨나요?"

"내리세요~~~~~"

 

 

 

 

 

 

 

 

 

 

 

 

 

후기를 쓰면서 검색을 해보니 코끼리는 자아가 강한 동물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코끼리를 트레킹이나 쑈에 나오게 하려면 어려서부터 잔혹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코끼리를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작은 우리에 가둬놓고  꼬챙이로 수없이 찌르거나  할키고

채찍으로 수없이 때려서  스스로 복종하게 만든다고한다.ㅠㅠㅠㅠ

 

코끼리를 관광용으로 투입해서 산으로 들로 물로 트레킹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채찍과 찔림을 당했을까

생각하니 울 딸래미 말대로 여간 불쌍한게 아니다.ㅠㅠ

이건 뭐 악어의 눈물도 아니고..참~~~~

 

하지만 그 땐 즐거웠다...

코끼리야~`미안해~~다시는 안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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