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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한창일 때,

더위를 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인 영화관람~~^^

그리하여 부산행, 터널, 인천상륙작전, 또 덕혜옹주 까지...ㅎㅎ


그 중에 지난 수욜 목장식구들과 함께 본 덕혜옹주~누구는 역사왜곡이니 뭐니 말이 많지만

영화는 감동 그 자체였다.

특히 영화 내용 중 독립군들이 회의를 하던 집결 장소가 내가 10년 전에

성경을 공부하던 청주성서신학원이라 해서 사실 영화 개봉 전부터 괜히 설레며

기다린 영화다. 영화를 보고나서 오래 된 앨범을 꺼내서 10년 전, 그 시절을 추억하며

청주 성서신학원을 소개해본다.

청주성서신학원은 일신여자고등학교와 이웃하고 있다.

이 사진은 10 년 전,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인데 핸폰으로 다시 찍었다.

요즘 찍은 사진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양관하면 특히 담쟁이 덩쿨이 유명하다..


건립경위

구한말() 개화기에 충청북도지방 기독교 문화의 요람이었던 청주탑동양관은

1906년부터 1932년 사이에 건립된 여섯 동의 서구식 건물로서, 미국 북장로교회 소속 선교사들에 의해

청주지방에서는 맨 처음으로 건립된 양옥() 건물이다.

미국 북장로교회 소속 선교사였던

민노아(, F.S. Miller) 목사가 1900년경 청주시 탑동 195번지 일대에 선교부지를 마련하여

부인과 함께 정착함으로써 건립의 기틀이 마련되었고 1906년 청주탑동양관 1호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그 뒤에 계균[Edwin-Kagin] 목사가 부임하여 양관 신축공사의 전반적인 공사행정을 담당하였으며,

 1923년에는 부례선(J.S. Purdy)[1923~1926] 목사 부부 등 여러 선교사들이 청주지역에 주재하면서

복음포교활동을 하는 등 청주 기독교문화의 요람으로서 그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청주탑동양관 6호관은 청주지역 선교사였던 부례선() 목사가

충청북도 영동지역 선교 도중 장티푸스로 죽자 그의 부인이 미국서 거둔 헌금으로 1932년 지어올린 건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주탑동양관 6호관 [淸州塔洞洋館 六號館]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청주성서신학원 검색을 해서 블로그 휘님의 블방에서 모셔온 것~~




이곳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곳이라 함부로 건물을 고칠 수 없어서 시에서 관리한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은 이 건물을 포함해서 총 6개인데 모두 옛 서양건물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서양 특유의 고풍적인 느낌이 마치 외국 어느 마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부례선 선교사님과 부인 가족 사진들이 놓여져 있다.



 




선교사님의 이력이다.

조선시대부터 일제시대까지의 선교사님들의 업적은 정말

눈물없이 못볼정도로 자기 가족처럼 조선을 사랑했고 자신의 모국을 떠나 타국에서 우리나라

백성을 위해서 일하고 끝내는 목숨까지 바쳐서~



건물 가장 위층인 이곳은 강의실이다.~

 특히목조로 지어진 내부와 특이한 창문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관이라는 이름처럼 옛 서양건축이 오래 보존되어 있다.








​여기가 본격적으로 영화 덕혜옹주의 촬영 장소다. 위에 걸려있는 글귀는

 " 아는것이 힘이다 배워야 산다 "라고 적혀있다. 



덕혜옹주 촬영때 쓰인 소재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만큼 포스터들도 독립운동으로 관한 글귀와 그림으로 표현되있다.



​일제시대때 우리나라 한글을 못배우게 하려는 일본의 방침을 거스르고

더 더욱 한글을 배워야 산다고

아는 것이 힘이 된다고 강조했던 포스터~~^^






칠판엔 덕혜옹주 촬영기법이 써져있다 클로즈업, 롱샷, 딥포커스, 익스트림등

가까이서, 길게, 시선집중, 생생하게 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출처] 영화 덕혜옹주의 촬영지인 청주 유형문화재 성서신학원을 방문하다.|작성자







우리 신학원에서 촬영한 장면~`독립군들의 은신처이자 회의실로 사용된 곳이다.




2004년 가을 신학원의 전경이다.

얼마나 아름답고 운치가 있는지~~붉은 담쟁이와 노랗게 물든 은행잎의

조화가 가히 예술적이다.












10월 30일~결혼 기념일

 외식을 하고 집에 오다가 늦가을의 정취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남편이 찍어준 사진..

신학원은 우리 집에서 차로 불과 10분 거리에 있다..





2005년 12월~~졸업식~~이 날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블친 여러분~~제가 이래봬도 열공 모샘생 이었답니다.ㅎㅎㅎ

누구는 더 공부를 해서 목사로, 누구는 전도사로, 누구는 나 처럼 평신도사역자로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심인 우리 동기생들이 보고싶다..보고 싶다..


충북 증평군 증평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중인 내 베프 이운숙전도사...

어쩌다 둘이 빨강색 옷을 입고온 기념으로 ~~ㅎㅎ ㅎㅎ ㅎㅎ


무슨 날인데 사진을 찍었을까? 단체 사진을 ~~ㅎㅎ



노란 은행잎이 물들면 더 더욱 아름다웠던 신학원~~



이 사진으로 말 할거 같으면~~~


우리 성서신학원 새학기 모집요강 사진이다..ㅎㅎㅎㅎㅎㅎ

블친님들~~저 이래봬도 모델(?) 했답니다. 신학원 신입생 모집요강에 나온 모델요..ㅎㅎ


지금은 청주 외북교회 담임목사님이신

당시 우암교회 부목사님으로 계시던 심홍주 목사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이다

목사님~~감사합니다.




덕혜옹주로 인하여 10년 전, 그 시절 그 추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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