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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18 토욜

 

일로일로에서 자동차로 1시간을 달려 다시 덜컹거리는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다시 개울을 건너 도착한

알리모디안  새생명교회~우리 교회랑 같은 이름^^































오늘 또 새롭게 내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만났으니 바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정주현교수님이다

 

정말 이제는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 (?)를 생각할 연세임에도 주의 명령따라 땅끝까지

복음 전도하기에 열정을 불태우시는 정주현교수~~

섬기는 교회에서 장로피택이 되었지만 이를 마다 하시고 낮에는 제자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신학대학원을 다니시며 정년후에 이곳에 와서 복음전하는 제 2의 삶을 사시고자...

지금도 방학이면 어김없이 개인적인 단기선교를 오신다고..알리모디안 마을 사람들과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짱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오면 현지인들의 집에 가서 그들과 함께 자고 먹고 하며

복음을 전하시는 교수님을 뵐때 절로 존경의 마음이...

얼마나 유머감각이 있으신지 우리는 (?) 금방 10년 지기를 만난듯 친해졌다.



65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근육질을 자랑하는 단단한 몸..건강의 비결을 물으니

주의 일을 감당하려면 건강이 제일인지라 날마다 운동을 게을리 않는다고 하신다..











심재규선교사님이 이곳의 새생명교회를 일구어 현지 목회자를 세우기까지에

얽힌 비하인스토리가 감동이다.10년도 훌씬 전에 영어 공부를 하다가 더운 날씨에 도저히 공부도 안되고 하여

자동차를 몰아 무작정 달렸다고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이 개울 앞까지 와서 보니 개울 건너 마을이 있더라고..

하여 지나가는 사람에게 혹시 저 마을에 교회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교회는 없지만 예수 믿는 사람이 두 가정이 있다고..

하여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릴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이개울을 건넜다고..

때는 우기라 물이 허리까지 오는 개울을 건강한 현지인 청년 둘이 선교사님의 양겨드랑이를 붙잡고 건넜다고..

그리고 예수 믿는 그 가정을 방문하니 예배 드리고 싶은 간절함이 있지만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도 없고

뿐만 아니라 교회도 없다고....

하여 그 다음주부터 이 개울을 건너 매주일마다 예배를 인도하러 다니기를 2년이 지나자

그 두 가정이 마음을 열고 자기 집을 내주어 교회가 설립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자리를 잡아 그 마을에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또 현지 목회자까지 생겼다고 하니

정말 하나님의 역사 하심이 놀랍기만하다.

















새생명교회는 조그마한 마당을 가진 소박한 교회다 오늘 우리의 할 일은 건물 페인팅이다.

 





청년들이 페인팅을 하는 동안 우리 나이 (?)든  논네들은 동네 한바킈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땅 밟기를 했다 이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모두의 입술로

주 예수그리스도를 높이는 구원의 축제가 임하기를 기도하며.....




페인팅후 성도들이 가정에서 한가지씩  음식을 해와서 우리를 섬기시는 모습 또한

감동이다  이곳에와서 매일 감동이다.
















오늘도 이렇게 선교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고 도전 받고

뛰는 가슴으로....우리는 다시 개울을 건너고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하나님의

그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일로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교수님과 선교사님이 들려주는

선교의 이야기에 푹 빠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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