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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월 17~25 8박 9일의  서유럽 여행

17일 첫 날, 출발, 그리고 18일 바티칸 박물관, 성 베드로 성당.



1982년 10월 30일 청주 우암교회 예배당에서 혼인예식을 올린지 어언~~35년,

정말 어~~언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남편을 사랑하고 아내를 사랑하며 35년을 한결같이 살았느냐고 물으신다면?..ㅎㅎㅎ


때로 비가 오기도...때로 구름이 끼기도 ...때로 반짝반짝 햇살이 비치기도..

때로 천둥 먹구름이 끼기도..그럼에도...그럼에도 지금까지 한 침대를 쓰며

서로 웃으며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온전히~ 온전히 우리 사이에서 우리의 손을 꼭 붙잡고 계신

주님의 은혜랄밖에....


그 35년을 돌아보며 다시 35년 매듭을 서유럽8박 9일 여행으로 마무리 했다.

그리고 다시 35년(?)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날에도 여전히 함께 하심을 믿으며....




여행 첫 날..

숙소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우리의 결혼 35주년 기념 여행에 함께 동참(?)한 고종사촌 자매들..

지난 가을 제주도 여행에 이어 두번 째 긴 여행을 함께했다..



청주에서 로마로 가는 길을 멀고도 먼 곳이다

청주에서 17일 새벽 2시 20분 기상하여 준비를 하고 4시 리무진으로 인천공항으로 이동..

오전 6시 인천공항 도착...여행사 직원을 만나 간단한 미팅 후 수화물을 부치고 ..잠시 대기하다

오전 8시 50분에 12시간의 비행으로  프랑스로 날아갔다...


프랑스에서 다시 3시간을 기다려 2시간 만에  로마에 도착 다시 버스로 1시간을 달려 숙소에 도착하니

로마 시간으로 밤 9시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다. 에구~~ 고되다..ㅎㅎㅎ


바티칸 박물관 입장권..

잠을 자는둥 마는둥 새벽 6시 부터 시작되는 일정..

오늘은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성당,콜로세움,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베네치아 광장, 등..로마시내관광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봤던 그 바티칸 박물관에 왔다.

그렇다고 내가 예술품에 엄청난 일가견이 있거나 그 어떤 지식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저 감동이었다.

천재화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시스티나 성당을 필두로 바티칸

시국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궁정, 미술관, 박물관을 전부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약 1.400실에 이집트, 그리스 등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조각품, 명화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가이드 말로는 미켈란젤로 이야기만으로도 2~3시간이 부족하다고 했지만 패키지여행의 한계로....

 




저 멀리 그 유명한 베드로 성당이 보인다...














사람...사람...세계 각국의 인종이 모인 말 그대로의 사람 구경이다.

어찌나 사람이 많고 동선이 복잡한지 자칫 일행을 놓칠세라..ㅎㅎㅎ


 바티칸 박물관은 매우 유명한 작품들만 둘러보는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일 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많은 인파로 혼잡을 막기 위해  일방통행으로 관람 하도록 되어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입장하는 데만도 2시간이 넘게 뙤약볕에서 줄을 서야 한다고 한다.



발배데레의 토로소.


팔 다리가 없는 이 조각은 아이아스 장군의자결하는 모습을 추정하는데

미켈란젤로가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라오콘 군상

신들의 불화로 시작된 트로이전쟁에서 사제였던 라오쿤이 목마를 받아 들이지 말것을 경고해서

신들이 분노해서 바다에서 온 두 마리 뱀에 잠겨서 두 아들과 함께 죽음을 당한 라오콘 군상~!



다비드 상..우리가 잘 아는 다윗





티그리스 강을 지키는 물의 신~~티그리스 조각상



헤라클레스~

그리스신화의 유일한 영웅  유일하게 청동으로 만들어진 조각상











천지창조....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는 89세까지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살면서

"예술은 나의 아내이고 작품은 곧 나의 자식들이다" 라고 했다나...그러니까 이렇게 영원한 작품을 남겼나보다


결혼을 하고 가정이 있다면 아내와 자식들 챙기느라 어찌 이런 천재적인

 대 기질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싶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ㅎㅎ


"하나님께서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자 곡 생령이 즉 생명이 되었다"

바로 이 말씀을 이렇게 표현 하였다고 한다.















이 지도의 방을 죽 따라 나가다보면 바로 베드로 성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귀로는 가이드가 전해주는 설명을 수신기로 듣고 눈으로는 작품을 보며 수많은 군중들의

뒤를 따라가다보면 넋이라도 있고 없고...정신이 혼미해진다...



































어머~~어마....


웅장 웅장...


대단 대단....











어마어마~~ 웅장웅장 ~~대단대단~~~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쥬는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시니라


내가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노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6 : 16, 19)






성 베드로 성당은 로마 카톨릭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큰 성당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면 거대학 장엄한 공간에 압도되고 호화롭게 장식된 내부에 절로

우와~~~소리가 나온다.


 예수님 승천 후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전도를 하던 베드로는 이 베드로 성당 언덕에서

64년 네로 황제에 의해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처형되었다.


이후 로마에 그리스도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324~349년 사도 베드로의 모덤위에

바실리카를 지었고 1506년 교황 니콜라스 5세가새로운 바실리카 건축을 명하면서

대성당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고한다.

이때부터 120여 년동안 콜로세움이나 판테온에서 수많은 자재를 약탈해 건물을 지으면서

로마 문화재가 많이 훼손 되었고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면조부를 발행함으로

이것이 후에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의시발점이 되었다.

이렇게 수많은 사연을 남기며 세계 최고의 건물이 탄생 되었다고 한다


올 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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