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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요즘 사진 동아리에 들어가 사진을 배운다는 지인의 남편이
다녀왔다며 소개한 공주의 "엔학고레"
"부르짓는 자의 샘"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문득 주일학교 교사를 하던 때 물렀던 어린이 찬양이 생각났다
"삼손~~하나님 내려주신 힘과 지혜로 밀려오는 모든 대적 물리치고서
목이 말라 하나님께 기도 했더니 움푹패인 마른 땅에서 물이 콸...콸~~콸..
엔학고레~~엔학고레..."
그러고보니 "부르짓는 자의 샘"이란 이름이 나름 의미가 있는듯하다
곁에 아름다운 저수지가 있으니 말이다.
어제(11월 5일) 울 마을 리더들과 함께...
네비에 엔학고레를 입력하고 가라는 대로 달려갔다.
이곳은 최근 알뜰신잡이란 프로에 소개된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입구가 어찌나 좁고 협소하던지 운전 미숙자들은 아예
들어갈 엄두조차 안나는 곳이었다.
자동차 한 대가 겨우 들어갈만한 하니 앞에서 차가 오면 큰일이다 다행이 군데군데
겨우 한 대 비킬만한 공간이 있긴 하지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 길을 겨우 어찌어찌 올라가니
헐...전혀 생각지도 못한 그림에 좀 당황스럽다.
송곡저수지....저수지 주변 풍경이 어찌 이리도 아름답다냐..
하여 또 전국의 진사님들이 새벽부터 대포를 들이대고 작품을 찍는 곳이라고...
요기서부터 반들반들 예쁜 사진은 사진 배우는 친구 남편의 작품..
환상...그 자체다...
이 저수지 한쪽에 엔학고레 라는 한식당이 있다.
예약필수라 하여 우리도 예약을 하고 갔다.
아름드리 은행나무 밑에서 돼지고기 바베큐라..ㅎㅎㅎㅎ
주 메뉴는 이거 한가지다
그리고 들깨 칼국수와 된장찌개가 전부.....
저수지를 바라보며 먹는 브런치(?) 여간 맛나는 게 아니다
11시 30분 오픈이지만 미리 가서 저수지 주변 예쁜 사진도 찍고...
12시를 넘기니 모든 좌석이 다차고 계속 들어오는 자동차로 나ㅏ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는 진풍경에 저수지 둑을 후진으로 나가는 차들이 속출한다..
이 사진은 친구 남편이 지난주 다녀온 작품(?)이다.
지금 이 나무는 옷을 다 떨구고 가지만 남았다
점심을 먹고 사진도 많이 찍고 수다삼매경이 절정에 이를 즈음
동학사로 갈까? 갑사로 갈까? 하다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는 제보에
가까운 세종의 금강수목원으로 Go~~
그런데 들어갈 때 보다 나올 때 엄~~~청 고생했다..
들어가고 나오는 차가 뒤엉켜 여간 난리가 아니다.
"공주 엔학고레~부르짓는 자의 샘" 불장골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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