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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3


완연한 봄 기운에  몸이 난리다

제발 움직이라고...운동 좀 하라고...


그래.... 알았다구...알았다니까...

2월 18일 월욜...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보통이란다.

하여 한동네 사는 장집사와 산성옛길 걷기...


















왕복 2시간을 걸었다

 커피 마시는 시간 포함....오늘은 이걸로...




2월 20일 화욜...


교회 리더모임 ~`걸어 가려고 맘음 먹었더만 비가온다ㅠㅠ

차를 타고 갈까? 걸어갈까? 수 십번 생각이 왔다갔다..

우산 쓰고 걸었다 교회까지 50분....왕복 1시간 40분...이걸로 만족..



2월 21일 수욜...


새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간 김집사 집에서 목장모임..

김집사네 집은 울 집과 교회 사이 딱 중간쯤이다.


하여 또 걸어갔다...35분 걸렸다.


김집사 가정을 축복하며....

 새 일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말씀을 나누고..




은혜로운 목장 모임 마치고 다시 30분 걸어 교회로...


오늘은 이걸로 ...1시간 걸은걸로 끝이다.

주방팀을 도와 깎두기 담고 수요예배 드리고 남편 차 타고 집으로..

울 남편 이왕 걸어온거 걸어 가라고 기가막힌다...



2월 21일 목욜..


편찮으신 원로권사님 문안드리러...

맵고 짜고 자극적인거 못드시고 딱딱한거  못드신다 하여

호박죽과 전복죽을 끓였다.


우리 권사님 이 죽 드시고 얼른 일어나세요...




전복죽 고명으로 김가루 뿌리다 가는 동안 다 퍼졀것 같아 급 멈춤..

뜨거운 죽이 커다란 유리볼에 두 그릇이니 할 수 없이 차를 타고...



11시쯤 뜬금없이 남편이 저녁에 남자 제자반 저녁 좀 해줄 수 있느냐고 전화가 왔으니

부지런히 정육점 들려 돼지 등뼈 커다란 걸로 2대 주문해 놓고

부지런히 교회 주방으로... 묵은지 돼지등뼈찜..


거의 3시간 핏물빼고..끓는 물에 여러가지 재료 넣고 데쳐 불순물 제거..

 뼈를 넣고 다시 1시간쯤 끓이다가  밑에 묵은지 깔고 뼈를 올리고

갖은 양념을 끼얹져 다시 1시간을 끓이니 시간은 오후 6시...

하도 맘이 바뻐 사진이 없다 ㅠㅠ


남자 제자반 8명과 목사님, 사모님, 교회에 있는 교우들이 맛있다고~~맛있다고~~

하여 종강때 또 끓여 주기로...그럼요 돼지등뼈찜이야 얼마든지요..

울 교회를 이끌 리더들인데...이깟 돼지등뼈찜이야...ㅎㅎㅎ


오늘은 걷는 것은 땡이다.



2월22일 금욜...

이런저런 일로 만나지 못했던 울 마을 리더들과 점심.. 장집사가 쐈다.


한동네 사는 장집사 카톡으로

 "설마 여기도 걸어 가신다 하는건 아니쥬?" 하여 장집사 차로 같이 갔다




 스타벅스 커피.

.네널란드에 유학가 있는 장집사 딸 서현이가  보내준 쿠폰으로...

권사님...집사님들과 함께 가라고 했다고...고마운 서현이다.


카페 2층에 사람도 없어서 요즘 여러가지로 힘든 양집사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은혜로 사랑으로 충전하고 헤어지니 이 또한 기쁨이다. 




오후 4시..대전 동생이 와서 함께 수원 막내 동생 집으로..

바쁜 하루다.

생각해 보니  오이김치. 열무김치, 배추김치 무깍뚜기까지 온갖 김치를

손 크게 많이 담어 이리저리 사방으로 퍼 날으면서 정작 동생들은 못챙긴 미안함에

엇그제 밤늦게까지 무 한자루 반을 사다 요즘 젤로 인기 있는

맛있다고 온동네 소문난 석박지 담아 두 동생들에게 크게 인심썼다.


넘넘 맛있다고 밖에 나가 외식 하기로 한걸 취소하고 집에서

밥을 해준 동생이다...얼마나 맘이 좋은지...




(아부지 모두 하늘나라 가시고 우리 세자매만 남았다.)


막내 동생이 정성껏 차려준 저녁을 먹고 나갔다.

어딘지 이름도 모르는 곳인데 참 예쁜곳이다.







동생 결혼하고 동생 집에서 잠을 자보기는 처음이다.

 

항상 동생들이 우리 집에서 먹고 자고...갔으니

동생 집에서 자고 온다 하니

울 남편 근심스런 얼굴로  "무슨 일 있어?" 일은 무슨 그냥...


그런데 두 동생도 그런 말을 했단다

언니 무슨 안좋은 일 있나?...했다고...


뜬금없이 동생 집에서  자고 싶은 맘이라니..

자면서 세 자매가 이런저런 이야기로  밤을 새며 수다를 떠니 이렇게 좋을 수가....


담은 대전 동생 집에서 자기로 했다..





 

이렇게 한 주일이 쏜살 같이....내일 주일이다.

설렘으로 주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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