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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 1 만우절...

 

만우절에 소방서에 불났다고 전화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전화 했다가는 큰일난다.....

 

오늘이 만우절이다 4월 1일...

4월 일정표를 보니 오늘 말구는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구나..하여

오늘 동생들과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에 다녀왔다.

 

물에서 얼마나 놀았는지 정신이 혼미하다..ㅎㅎ

 

 

남편은 출퇴근 길에 또 집에 있을 때 항상 복음을 전파하는 대전극동방송을 듣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성경 읽고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고백기도문을

큰 소리로 낭독하곤 대전극동방송을 틀어 놓는다.

 

하여 자연스레 나도 극동방송을 듣게 되었지만 청취자가로서 참여를 하는 일은 없었는데.

남편이 은근 부추킨다. 그 좋은 머리(?)로 이런 퀴즈 같은것 좀 참여 하라고...

 

그러니까 무슨 2행시, 4행시, "아, 잠, 두, 깨",~아직도 잠자는 두뇌를 깨워라..성경퀴즈...이런거다.

하여 언제부터인가 시청자 참여에 적극참여 하는 청취자가 되었다.

 

특히 매일 아침

 

 강수미피디가 아침 7~9시까지 진행하는 "샬롬 좋은아침입니다"에

이런저런 사연을 보내면 거의 매일 방송에 나오는데 직접 참여해서 들으니

기분이 한층 더 업된다.

 

 

 

 

 

그런데 이 게 웬 일?

 

 

 

 

그런데 어느 날 뭐가 당첨이 됐단다..식초...식초 대신 스파이용권으로 달라고 해서

대전 사는 시동생을 주고...또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이용권이

4장이나 됐다고.....와~~대박..

 

우리교회 동지들에게 같이 가자 했더니 잠도 트고, 여행도 트고, 말도 트고,

심지어 방귀까지 텄지만 몸은 못 튼다고...ㅎㅎㅎ

 

하여 오늘 동생들이랑 다녀왔다..수원에서 대전에서 청주에서...

 

 

 

 

이런저런 순서를 거쳐 입장....

온천에 오니 당연히 세수는 패스....하고 갔다..

 

 

 

 

 

그런데 우리 오늘 완전 날잡았다.

아무도 없다.

도고 파라다이스 전세냈다..ㅎㅎㅎㅎㅎ

 

 

 

 

일단 실내는 오후에 이용 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가니 에취 ...추워라

춘래불사춘...어제 춘사불래춘 이라고..

암튼 봄은 왔으나 춥다 추워...ㅎㅎ

 

얼른 물 속으로 들어가니 이럴 수가...와..따끈따끈..온 몸이 노근해지는구나...

녹차탕, 포도탕, 쑥탕, ....뭐가 엄청 많았는데 다 생각이 안난다..

 

 

 

 

 

 

 

 

 

 

 

 

 

 

 

 

 

 

여기저기 바쁘게 신나게 놀다가 야외 아쿠아바가 있기로 거한 점심을 먹었다.

따끈한 온천물속에서 먹는 맛이 색다르다..

 

이제 본격 물놀이다...

 

 

 

 

여기도 우리가 전세....

생각해보니 4월 첫 날이고 월욜에 누가 스파를 오겠나 싶다...

 

아이도 없이 어른 셋이...할머니가 완전 신이났다...

 

 

 

 

 

 

 

 

 

 

 

 

 

 

 

 

 

 

 

 

울 막내 셀카의 달인이다. 달인

 

 

 

 

 

구명조끼 빌려서 파도 풀에서..그런데 여기도 우리들 세상이다...

 

 

 

 

 

 

 

 

오늘 할매 완전 신이 났다...수경까지 쓰고 바다(?) 수영을 하며 룰루랄라

즐겁기만 하다...

 

 

 

 

 

 

 

 

 

 

 

 

 

 

 

 

 

 

 

 

 

 

 

 

 

 

 

넋이라도 있고 없고 정신이 몽롱해지도록

파도풀에서 놀다 지쳐  실내로 들어오니

여기도 우리들 세상이다

 

오나가나 다 우리들 세상이다..

 

 

 

 

제일 좋았던 건 물대포...어깨, 등...모든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고...

배가 고프면 또 들어가 뭘 먹고...또 놀고...

배터리가 아웃돼서 더 이상 사진은 없다..

 

마지막으로 온천장으로 이동....뜨거운 탕에서 때빼고 광내고..

다시 야외 노천탕ㅎㅎㅎㅎ

 

놀다 놀다 나와서 체중계 올라서니 ....아침 보다 무려 700그람이나 감량이다..

 

잘 놀고 모처럼 동생들과 실컷 웃고 수다에 수다가

끝도 없으니 "대전극동방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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