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삶......원로 권사님들과 화 수 목 정원.

2019, 11, 13 수욜..

새가족 양육반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오늘 제 6과...새가족들의 상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다.

아침에 온다고 했다가 시간 임박해서 못온다 하고

예수 믿고 양육반 수업 들으니 너~무 좋다고 하다가

주일예배에 빠지고...오늘은 전원 출석이다

결석하면 보강을 하는 너무도 친절한 강사 김권사다.

"예수 믿어도 죄를 짓는가?" 오늘 수업 주제다..

10시 30분 ~12시 반까지 2시간이 휘리릭...^^

2019, 11, 14일 목요일..

고지혈증..왜 고지혈증인지 알다가고 모를 일이다.

운동 열심히 하고 탄수화물도 조금 먹고, 기름기 있는 고기도 안먹고..하는데

오전에 병원 가서 약 처방을 받고..

"병원 앞..벗나무 길..내년 봄 그 화려한 꽃들이 만발하는 날을 기다린다"

오후엔 딸과 함께 유럽 여행을 간 이집사 대신 목장 모임을 인도하는 날,

장집사가 자기네 목장 하고 같이 합동으로 하자고,...

딸이 수는 보는 날이라 마음이 그렇다고..하여 두 목장을 연합으로

 모임을 인도 했다...

모일 때 마다 찬양과 기도가 넘치고 간증이 넘치는 목장모임이다.

2019, 11, 15 금요일

우리교회 어르신 권사님들을 모시고 늦은 가을 나들이..

화수목 정원....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오고 엄청 춥다고 했는데

비도 안오고 날도 햇빛이 가득하니 따듯하다.

시간이 되는 리더들이 섬김이로 함께했다.

결혼 60주년을 맞이 하신 권사님부부.

기념사진..^^

목사님 앞에서 다시 혼인예식(?)을 하셨다.

앞으로의 모든 삶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그리하여 하나님 부르시는 날까지...

결혼 58주년을 맞으신 권사님부부..

싫다는 아내를 억지로 모시고 와서 사진을 찍으신다.

늘 처음처럼 지금처럼~~^^

우리 목사님, 사모님도..

가을이 서서히 안녕을 고하며...

그럼에도 권사님들이 넘 좋아 하시는 모습에 따라온 우리들도 즐겁다.

친구이자 동역자며 모든 사역을 함께 하는 허권사와 분위기 잡아본다.

목사님과 함께 손 잡고 걸으시는 권사님..

너무 좋았다고...하신다.

때늦은 나들이였지만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날이다.

어르신들 좋아 하시는 갈비탕..맛나고...함께 차를 마시며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런데 갑자기 다른교회 후배 권사로 부터 농사지은 배추를 뽑아 가라는

연락이 왔다, 추워서 얼기 전에 오늘 꼭 뽑아 가라구..

부랴부랴 서둘러 교회로 와서 리더들이 나섰다.

작업복에 장화 챙겨 신고 배추 밭으로 고~~~~

뜻하지 않은 다음주에 하기로 한 김장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