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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8일 수요일 제주 한달살이 12일째
동생들이 오기로 한날부터 일기예보가 계속 비가 온다고
했지만 화, 수, 목 모두 바랑도 없는 화창한 제주 봄날이다.
여행은 날씨가 절반이다
걷는 걸 질색을 하는 둘째를 배려하여 사려니숲길을 조금만 걷기로 하고 갔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주차장뿐 아니라 도로 양쪽으로 차가 줄 비하다 하여 삼다수 숲길로~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다 사려니에 있나 보다
우리들의 탄성은 곧 마스크 벗기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진 자매들의 수다가 다시 줄줄이 이어지는데 이건 뭐 ㅎㅎ
1코스~왕복 1시간이면 사진 찍으며 널널
2코스를 걷자 하니 아니라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듣도 보도 못한 제주도 숨은 명소 "창꼼바위"
삼다수 숲길에서 검색으로 찾은 곳
검색의 달인으로 불러주오
동네 주민에게 물으니 이 위가 아니라 저 아래라고 하며
도대체 여길 어떻게 알고 왔느냐고 한다
창을 뜯어 놓은 듯한 망~동그란 구멍 안으로 보이는 섬이 다려도라고 한다
어찌하다 보니 여길 두 번이나 갔는데 처음 갔을 때는
우리뿐이었는데 두 번째 가니 여기서 사진을 찍겠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닭머르 해안~닭의 머리를 닮았다고
닭머르해안이다
카페 글렌코~지나가다 불빛을 따라 들어갔는데 규모가 장난이 아니다
카페가 얼마나 크고 넓은지 동백길, 수국 길, 라벤더 길..
1인 1 메뉴 차 값이 교만한 거 빼곤(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한다는 안내글이 있어 그나마) 젊은이들 사진 놀이 하기에 그만이겠다.
보는 사람 없으니...
찍고 또 찍고 지우고 ㅎㅎ
장로님 농장 ~서프라이즈
농장투어~나무들 이름이며 특징이며...
저녁 먹고 걸어서 산책 나간 숙소 뒤 바닷가에 위치한 벙커 하우스~
법환동의 핫플레이스라고~
이렇게 긴 하루가 짧게 지나간다
제주 한달살이 12일째~^^ 사랑하는 동생들과 함께 추억을 만든 멋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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