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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1 토요일

제주 한달살이 15일째~^^

책을 읽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는 숙소 벤취~내가 아주 좋아하는 공간이다

 

4월 16일 오던 날엔 핑크색 겹벚꽃이  한창 이뻤는데

15일이 지난 오늘 벚꽃은 지고 산딸나무꽃이 층층이 하얗게 피여있다

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오월의  시작이다

 

 

 

 

 

 

 

 

 

 

 

 

 

 

 

 

 

 

 

 

고근산은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있다

고근산 주차장까지 자동차로 10분도안걸리는 곳이다

하여 103호 미정 씨는 숙소에서부터 걸어갔다고~

나는 일단 차로 주차장까지 가는걸로~

고근산은 서귀포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오름으로 서귀포 시민들이 아주 즐겨찾는 오름이라고 한다. 

혼자 가는것이니 일단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택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또 계단이다 어제 천제연 폭포도 계단 많았는데...

 

듬직한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온갖 풀과 나무들이 내뿜는

오월의 향기가 마스크 속으로 들어와 코가 벌름벌름이다

정상으로 오르기 전에 둘레길을 한바퀴 도는데 서귀포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범섬 문섬 섭섬까지 두루두루~월드컵경기장, 해군기지까지~

와~~손을 뻗으면 잡힐듯 한라산과 남쪽으로 산방산,송악산까지,

 

마침 벤취가 있기로 느긋하게  앉아 감상하며 물도 한모금 마시고~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니 날아갈듯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속에 한라산이 턱 내 앞에 모습을 보인다.

왕복 1시간, 둘레길 40분~ 둘레길에는 올레 7-1 코스가 연계되어 있다

 

가뿐하게 고근산오름 올랐다 오니  장로님은 나무에 올라 귤을 따시는데

우리가 아는 그런 귤이 아니다 껍질이 매끈하고 단단하다 수분이 많아 쥬스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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