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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4 화요일 비 많이 ~ 제주 한달살이 18일째,

 

제주 한달살이 18일째, 오늘은 제주 음식도전이다.

청주에서 태어나 지금껏 청주에 사는 나는 주로 채식을 많이한다그렇다고 비건은 아니다.

그저 나물 먹고 물 마시는 게 어려서부터 몸에 베인  식생활이다

 

그런 내가 제주  언니네를 다니면서 새롭게 접하는 음식이 있으니 제주 음식 도전~!!!

 

자리돔(?)무슨 돔인데 암튼 아주 작은 생선이다 이걸로 만든 물회다

각종 채소에  갖은 양념을한 된장을 넣어 만든 자리돔물회~

속으로 이거 못먹을것 같은데.....그럼에도 한그릇 뚝딱..

 

법환포구에서 잡아온 일명 고메기, 충청도의  다슬기 같은 것이다

샌드위치, 커피를 가지고  고메기 잡으러~

바다에서 몇시간 놀면 나름 수확이 쏠쏠하다.

삶고 까고, 갈아서 죽을 끓이면 고소하니 전복죽 비슷한 맛이다.

 

전복물회~전복으로 말할거 같으면 기운 없을때 한그릇 먹으면 속이 따듯하고

기운이 날것 같은 전복죽이나 버터구이만 알다가 전복물회라니~

전복을 생으로 먹어본 일이 없지만~도전!!!

 

이외에도 기본적인 성게미역국이야 식당에서도 자주 접하는 것이지만 정말 당황스러웠던 갈치국이다 

구워먹으면 맛있는 생선이 갈치 아니던가, 조림으로해도 맛있고 그런데 국이라니  

하지만 요리솜씨가 뛰어난 팬션언니가  해주시면 일단 먹어보면 크게 거부감 없이 먹을수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구실잣밤나무묵은 잎이 우수 우수수~그래  떨쳐 버려야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아궁이 불 붙이고 낙엽을 태워야겠다

제주 한달살이 18일째,제주 음식 도전기~뭐든 맛있게 먹으면 건강한거 아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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